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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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백' 유재명, 문성근 실체에 다다랐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5.06 06:20 / 기사수정 2019.05.06 01:07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자백' 유재명이 문성근과 마주쳤다.

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자백' 14회에서는 최도현(이준호 분)이 차중령 살인 사건의 재심을 본격적으로 준비했다.

이날 최도현은 차중령 살인 사건의 재심을 위해 조기탁을 찾아갔고, 조기탁은 최도현이 사건 수임을 더 이상 맡지 않는 것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재심에 대한 부분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일부러 언론을 이용하려 했고, 기춘호(유재명)의 기자 회견장에서 일부러 재심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 기자들이 이를 공론화하도록 만들었다.

최도현의 재심 신청으로 사법부는 무척이나 곤란한 상태에 놓였다. 한 판사는 재심이 사법부의 위신을 상하게 하는 것이라며 적극 반대하며 나섰고, 다른 판사는 "새로운 증거나 새로운 증거가 과거의 판단을 뒤집을 수 있다면 재심을 해야 한다.  피고인의 입장에서는 충분히 재심을 요청할 수 있는 상황이다. 억울한 사람을 구제하는 것보다 중요하느냐"라는 말로 다른 판사들을 설득했다.



반면, 기자회견을 통해  차중령 사건의 재수사를 하겠다고 나섰던 기춘호는 이를 문책하는 경찰서장을 향해 "서장님. 이번 재심. 우리 경찰에게 꼭 손해는 아니다. 잘못 인정하고, 경찰이 먼저 나서서 잘못을 인정하면 된다. 자신 있다. 믿어 달라"라며 진심으로 호소했다. 그러자 서장은 기춘호의 패기에 두 손을 들었다는 듯 이를 수락했다.

본격적으로 재수사에 나선 기춘호는 황교식의 집을 압수수색했고, 그의 집에 걸려있던 액자 속에서 대여금고 열쇠를 찾아냈다. 대여금고를 통해 황교식의 비밀 장부를 찾아낸 기춘호는 SI라는 곳에 천억 원이라는 비자금이 넘어간 정황을 포착했다. 하지만 황교식은 이에 대해 입을 전혀 열지 않는 상황. 기춘호와 유재명은 "그가 바로 황교식의 뒷배일지도 모르겠다"라며 의견을 나눴다.



특히 기춘호는 과거 최필수가 블랙 베어라는 군수 사업에 깊숙이 관련되어 있었던 정황을 포착하기에 이르렀다. 때문에 곧장 최도현을  찾아간 그는 "최변 아버지 검수 업무를 담당했다. 무기와 관련한. 여기 오기 전에 출입국 사무소에 들러서 확인한 건데 사건이 일어나기 3개월 전에 자네 아버지가 차승후 중령과 독일에 다녀왔더라"라고 운을 뗐다.

영문을 모르겠다는 최도현의 반응에 기춘호는 두 사람이 검수를 위해 독일에 갔고, 사업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 분명 그를 회유하려 했을 것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때문에 기춘호는 "진범은 차승후 중령이 죽어야 이익을 얻는자. 그게 합리적인 조건이다. 이제 거의 다 왔다. SI 알아냈다. 승일 재단이라는 곳이다. 장학 사업을 하는 곳이다. 겉으로는 그런데... 지금부터 파보려고 한다. 대체 뭐 하는 곳인지"라고 덧붙였다.

다음날, 기춘호는 승일 재단을 직접 찾아가 그곳을 조사하려 했고, 그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었던 인물은 바로 추명근(문성근)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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