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24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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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으면 들어준다"…이바다, 실험적인 음악에도 선보인 자신감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03.29 18:40 / 기사수정 2019.03.29 17:40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이바다가 실험적인 음악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29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살롱 문보우에서 이바다의 첫번째 정규앨범 'THE OCEAN' 발매기념 음감회가 개최됐다.

5년 만에 정규 1집을 발매한 이바다는 정규 앨범에 작업과정에 대해 "넘어지고 일어서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바다는 "정규 앨범을 작업하면서 짧은 시간에 여러 곡을 작업해야할 때가 많았다"며 "계속 밤을 새우고 작업을 하면서 다음 앨범이 부담될 때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업을 할 때 감정이 아주 힘들지 않고 담담하게 작업을 할 수 있게 만든 단단해지는 연습을 한 앨범이라고 생각 한다"며 "첫 정규 앨범인 만큼 제가 이만큼 바뀌었다는 의미를 담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3개의 싱글을 통해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 이바다는 이번 앨범에 단 3곡의 신곡만 포함했다. 이에 대해 이바다는 "앞선 앨범들을 한 번더 들어줬으면 좋겠어서 그랬다"며 "또 앞으로 새로운 곡들도 낼 예정이라 이번에는 3곡만 담았다"고 설명했다.

3장의 앨범과 이번에 수록된 신곡까지 이바다는 특정한 색깔을 강조하기 보다는 다채로운 매력을 담은 노래들을 수록했다. 이바다는 이러한 자신의 정규 앨범에 대해 "듣는 맛이 매력인 앨범이다"라며 "(싱글)앨범 마다의 매력이 다르고 곡마다의 느낌이 다르다. 장르라고 표현할 수 있지 않게 쓰려고 노력했다"며 "하나의 장르, 하나의 레퍼런스가 아니라 제 음악의 레퍼런스를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실험적인 음악을 선보인 만큼 대중성과 성적에 대한 걱정이 있을 법도 하지만 이바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바다는 "핑크, 블랙, 블루를 작업하면서 저라는 사람이 어떤 음악을 하는지 많이 생각했다. 제가 생각했을 때 좋으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요즘에는 대중들도 음악이 좋으면 듣는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여러 가지를 시도하게 됐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타이틀 곡 '1,2,3,4,5'는 90년대 네오 소울 알앤비의 그루브가 느껴지는 곡이다. 호기심과 궁금증이 생기는 호감의 상대를 꽃으로 표현해 진취적이고 독립적으로 사랑하는 이의 모습을 노래한 곡으로 드럼과 베이스, 기타 위에 현대적인 사운드를 적절히 섞어내 이바다 특유의 매력이 인상적이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누플레이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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