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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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이용식, 한쪽 눈 실명 고백…"골든타임 놓치지 말길"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3.21 07:20 / 기사수정 2019.03.21 01:58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코미디언 이용식이 한쪽 눈 실명 비화를 밝히며 시청자들에게 눈 건강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20일 방송된 TV CHOSUN '인생다큐 마이웨이'에는 이용식이 출연했다.

이날 이용식은 딸 이수민과 함께 안과를 찾았다. 아빠의 눈 건강을 걱정한 이수민이 이용식을 데리고 안과에 방문한 것.

최근 방송에서 한쪽 눈 실명 사실을 밝힌 이용식은 "원래는 가족들에게도 비밀로 하려고 했다. 그런데 눈 건강에 대한 방송 중 기계까지 가지고 와서 검사를 하길래 말할 수밖에 없었다"며 "이왕 이렇게 된 거 나처럼 골든타임을 놓치는 분들이 없이 바로 병원에 가서 문제를 해결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방송을 통해 실명 소식을 밝힌 이유를 말했다.

이어 이용식은 실명 당시를 회상하며 "낮에 하루종일 녹화해서 과로가 있는데다가, 오랜만에 만난 친한 친구들이랑도 거절할 수 없는 술자리에서 한잔을 마셨다. 그때 망막의 실핏줄이 터져서 시야가 까맣게 됐다. 피곤해서 그렇다고 생각해서 넘겼는데, 이후로는 빛만 들어오고 물체는 안보이고 이렇게 되다보니 시력을 잃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용식은 한쪽눈이 안보인다고 믿기 힘들 정도로 자연스럽게 시선처리를 한다. 이에 대해 그는 "시력을 잃으면 눈동자가 갈 곳을 잃는다. 그런데 지금 방송을 보는 분들을 알겠지만 내 눈은 그렇지 않다. 얼마나 열심히 노력을 했겠냐"며 숨은 노력을 말했다.

다행히 남은 눈 하나는 건강했다. 이용식은 "몸이 천냥이면 눈이 구백냥이라는 말이 맞더라. 그걸 잘 관리를 못했다"며 지난 날을 후회했다. 

이를 옆에서 지켜보던 딸 이수민은 "하나님이 왜 눈 두쪽을 주셨겠나. 나머지 하나를 건강하게 지켜보자"며 아빠를 위로했다.

이용식은 "자기 스스로가 의학적인 상식이 없으면서 자가 진단을 내리는게 제일 위험하다. 눈이 침침하다고 그냥 피곤해서 그렇다고 생각하지 말고 안과에 꼭 가라"며 다시 한 번 눈 건강 골든타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savanah14@xportsnews.com / 사진 = TV CHOSUN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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