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9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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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만 16년"…'콜레트' 27일 개봉 확정

기사입력 2019.03.14 11:23 / 기사수정 2019.03.14 11:23

한정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정원 인턴기자] 영화 '콜레트'(감독 워시 웨스트모어랜드)가 오는 27일 개봉을 확정했다. 

'콜레트'는 오는 27일 개봉을 확정하고 예열에 나섰다. '콜레트'는 베스트셀러 작가, 유행을 선도한 트렌드세터, 성공한 브랜드 사업가, 무대 위 배우까지 거침없는 마이웨이를 통해 세상을 뒤흔든 아이콘이 된 여성의 드라마틱한 실화를 그린 영화.

'콜레트'를 연출한 워시 웨스트모어랜드 감독은 '스틸 앨리스'(감독 리처드 글랫저, 워시 웨스트모어랜드)를 공동 연출한 리처드 글랫저와 지난 1999년에 시도니 가브리엘 콜레트의 작품과 전기를 접하며 큰 영감을 받았다. 두 사람은 답답한 시대의 억압 속에서도 자신만의 빛을 온전히 발산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콜레트의 삶이 현대를 살아가는 수많은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공감을 살 것을 확인하며 영화화를 결정했다.

시나리오 집필을 위해 프랑스 한 시골의 저택에 들어간 이들에게 운명적인 만남이 찾아오며 '콜레트'는 점점 구체화되기 시작했다. 저택의 주인은 실제 콜레트의 손녀인 앤 드 주브넬을 소개했고, '콜레트'의 영화화를 허가 받은 후, 시나리오 초고는 단 10일 만에 탄생했다. 하지만 이후 20회 이상 수정을 거칠 만큼 스토리에 공을 들였으며 완성까지는 무려 16년이 걸렸다고.

16년의 세월 동안 워시 웨스트모어랜드와 리처드 글랫저 감독에게도 큰 변화가 찾아왔다. '콜레트' 탄생 전 리처드 글랫저 감독이 투병 중이던 루게릭 병으로 세상을 떠나게 된 것. 그는 병세가 악화되어가던 와중에도 "언제나 마음속에 콜레트가 있다"고 말했을 만큼 제작 의지를 강하게 표현했다. 워시 웨스트모어랜드 감독은 그의 사망 후, '이다'(감독 파벨 포리코브스키)의 각본가 파벨 포리코브스키를 합류시키고 섬세한 여성의 시각과 콜레트만의 생생한 영감을 녹여내 완벽한 '콜레트'의 최종 시나리오를 완성했다. 

'콜레트'는 27일 개봉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주)퍼스트런

한정원 기자 jeongwon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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