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31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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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부터 수호까지"...'트래블러' 류준열, 절친들 자랑에 '어깨 으쓱'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2.22 01:0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트래블러' 류준열이 화려한 인맥을 뽐내며 자랑스러워했다. 

지난 21일 JTBC 새 예능 '트래블러'가 첫 방송됐다. '트래블러'는 배낭을 멘 두 명의 스타 이제훈과 류준열이 진짜 '나'를 찾아 여행을 떠나는 프로그램으로 이날 방송에서는 류준열의 쿠바 여행기가 그려졌다. 

류준열은 이제훈에 앞서서 먼저 쿠바로 향했다. 두 사람의 여행에서 정해진 것은 쿠바의 수도 아바나에서 시작해 2주간 여행을 즐기다 다시 아바나로 돌아오는 것뿐. 그 외 모든 것은 이제훈과 류준열이 마음대로 만들어가는 자유로운 배낭여행이다.

류준열은 아름다운 쿠바를 상상했지만, 공항에 도착한 그는 상상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현실과 마주했다. 하지만 다음 날 아침에 류준열은 숙소에서 보이는 환상적인 풍경을 바라보면서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 제대로 여행을 즐기겠다는 마음으로 숙소를 나섰지만, 낯선 곳에서 아무것도 정해놓지 않은 채 여행을 여행을 즐긴다는 것을 결코 쉬은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류준열은 발길이 닿는대로 자유를 느끼면서 조금씩 여행을 즐기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류준열은 아이돌그룹 엑소를 아는 현지인 커플을 마주했다. 류준열을 향해 "안녕하세요. 한국 팬이에요'라고 말한 현지인. 이에 류준열은 신나는 표정으로 "K팝을 좋아하느냐"고 물었고, 현지인은 "엑소를 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류준열은 "엑소에 내 친구가 있다. 수호와 영화를 찍었었다. '글로리데이'라고 아느냐"고 물었고, 이 커플은 "안다. 우와 대박"이라고 한국말로 말하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류준열은 덩달아 흥분하면서 이들과 포옹하고 함박미소를 지었다. 

류준열의 인맥 자랑은 수호에서 손흥민으로 넘어갔다. 류준열은 옛 스페인 총독 관저 앞으로 지나가다가 그 앞에서 축구를 하고 있는 한 성인 남성과 어린 아이들을 만났다. 류준열은 이 무리에 합세해 아이들과 잠깐이지만 공을 차면서 시간을 보냈다. 이후 아이들과 축구를 하고있던 성인 남성과 통성명을 하며 인사를 나눴다. 
 
류준열은 자연스럽게 "한국 축구 선수 아느냐"고 물은 뒤 "손흥민이 나와 엄청 친하다"고 자랑했다. 이에 이 남성은 깜짝 놀라면서 "진짜냐. 정말 훌륭한 친구를 뒀다"고 부러워했고, 류준열 역시 웃으면서 뿌듯함을 드러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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