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해치’ 정일우와 고아라의 사냥터 숨바꼭질이 포착됐다.
SBS 월화드라마 ‘해치’는 왕이 될 수 없는 문제적 왕자 연잉군이금(정일우 분)이 사헌부 다모 여지(고아라), 열혈 고시생 박문수(권율 )와 손잡고 왕이 되기 위해 노론의 수장 민진헌(이경영)에 맞서 대권을 쟁취하는 유쾌한 모험담이다. ‘이산’ ‘동이’ ‘마의’ 등 ‘사극 흥행불패’ 김이영 작가의 작품으로 조선시대 사헌부와 영조의 청년기를 담아낸다.
정일우(연잉군 이금 역)와 고아라(여지)의 ‘사냥터 투샷’이 공개됐다. 열정 넘치는 ‘사헌부 다모’ 고아라가 비밀스럽게 감찰에 나선 가운데 ‘문제적 왕자’ 정일우가 그의 모습에 시선을 빼앗기며 숨죽이고 관찰 중이다.
공개된 스틸 속 정일우는 고아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고아라는 정일우가 자신을 관찰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른 채 수사에 몰두하고 있다. 천막 뒤에 몸을 숨기고 사방을 경계하는 고아라의 눈빛에서 ‘사헌부 다모’의 강렬한 카리스마가 느껴진다. 하지만 정일우는 고아라를 향한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못했다.
또 다른 스틸 속 정일우는 급박한 표정으로 누군가를 찾는다. 두 사람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궁금증을 모은다. 오해로 시작된 정일우와 고아라의 인연이 앞으로 어떻게 그려질지, 훗날 ‘문제적 왕자’와 ‘사헌부 다모’로 공조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정일우와 고아라는 촬영에 앞서 미리 동선을 맞추는 등 논의를 거듭했다. 두 사람은 촬영이 진행될수록 ‘척하면 척’ 호흡을 뽐냈다.
‘해치’ 제작진은 “본 장면은 정일우와 고아라의 관계를 가깝게 해주는 기폭제 같은 중요한 장면”이라며 “이후 두 사람의 인연이 운명적으로 엮이며 조선을 뒤흔들 커다란 사건이 시작될 예정이니 앞으로 이들의 관계 변화를 본 방송을 통해 확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해치’는 11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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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