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22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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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순돌 러블리즈, 때아닌 욕설 논란 "부주의, 걱정 끼쳐 죄송"[엑's 이슈]

기사입력 2019.02.04 18:07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그룹 러블리즈가 욕설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러블리즈 이미주는 지난 3일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생방송을 진행했다.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댓글을 보던 중 이내 이미주의 뒤에서 "저 XX 왜 혼자 XX이야"라며 비속어가 섞인 격앙된 목소리가 들렸다. 놀란 이미주는 "언니!"라고 말하며 황급히 뒤를 봤다. 이후 방송도 마무리됐다.

해당 영상은 V라이브 다시보기에서 삭제됐으나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졌다. 누리꾼들은 이미주가 '언니'라는 호칭을 쓴 것으로 볼 때 비속어를 쓴 이가 러블리즈의 멤버라는 추측을 내놓았다. 이미주가 악플을 보고 놀란 표정을 지은 만큼, 악플러의 심한 댓글이 비속어를 부른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왔다.

논란이 확산되자 4일 러블리즈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3일 일본 프로모션을 마치고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일상 대화를 나누다 부주의하게 그런 상황이 발생했다. 팬들에게 걱정을 끼쳐서 죄송하고, 회사에서도 앞으로 더욱 신중하겠다"며 공식 사과했다.

누리꾼들은 "욕할 만했다. 누구라도 악플을 보면 그런 반응을 보일 것", "실수지만 부주의한 언행이었다", "청순한 이미지가 깨졌다", "악플을 단 사람이 잘못이다", "이때까지 참은 것이 더 신기하다", "러블리즈가 잘못한 건 없다" 등 각양각색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러블리즈는 지난달 25일 오사카 아베노호프 공연장을 시작으로 3일 타워레코드 시부야점까지 오사카, 나고야, 도쿄 등 일본 전역을 오가며 공연했다. 5일 귀국해 14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리는 단독 콘서트 ‘겨울 나라의 러블리즈 3' 준비에 매진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러블리즈 V라이브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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