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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었어"…'내사랑치유기' 소유진, 정애리 악행 기억났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1.21 06:49 / 기사수정 2019.01.21 00:49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내사랑치유기' 소유진이 드디어 그날의 기억을 되찾았다. 소유진을 버린 건 정애리였다.

20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 56회에서는 박완승(윤종훈 분)이 김이복(박준금) 앞에서 장미향(김소라)을 데리고 나갔다. 

이날 최진유(연정훈)는 임치우(소유진)를 위해 마당 캠핑을 준비했다.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낸 후 뒷정리를 하던 최진유와 임치우는 텐트를 털다 포옹하게 됐다. 이를 본 허송주(정애리)는 최진유에게 "치유, 이유랑 똑같은 네 동생이야. 너도 그렇게 생각하지?"라고 말했다. 최진유는 당연하다고 대답했지만, 자꾸만 임치우와 있었던 시간들이 생각났다. 최진유는 "왜 자꾸 이러냐. 최진유. 제발 정신차리자"라고 혼잣말을 했다.

최진유는 언제나 임치우 생각이 먼저였다. 최진유는 임치우가 사람들의 달라진 시선에 당황한 걸 느끼고 "무슨 마음인지 안다. 나도 그랬다. 그때 날 나로만 봐준 사람이 딱 한 명 있었다. 너였어. 편하게 마음 먹어. 사람들이 뭐라하든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든 넌 그냥 아버지 딸이니까"라고 조언했다. 또한 임치우의 호적 정리를 하자는 정효실(반효정)의 말에도 최진유는 "치유에게 시간을 더 주고 싶다. 키워준 어머니 생각을 안 할 수 없을 거다"라고 배려했다.


그런 가운데 임치우는 실종 당시 정효실과 이삼숙(황영희)이 기억하는 게 다르단 사실에 혼란스러워했다. 정효실은 임치우가 초록, 빨강 옷을 입고 있었다고 했고, 이삼숙은 그 옷을 들고 있었다고 했다. 날짜는 같았다. 중간에 누군가 임치우의 옷을 갈아입혔단 소리였다.

또한 임치우는 '잘 키워주세요'라고 적힌 쪽지에 대해서도 알게 됐다. 임치우는 쪽지를 찾으러 몰래 들어온 허송주까지 마주쳤다. 허송주는 변명을 계속했지만, 임치우는 이상한 기분을 지울 수 없었다. 허송주가 어린 시절 입고 있던 빨강, 초록 옷에 대해 거짓말한 것도 의심스러웠다.

목격자를 찾으러 옛날 동네에 갔던 임치우는 결국 모든 걸 기억해냈다. 자신이 '아줌마'라고 부르던 사람이 허송주이며, 자신을 버렸단 사실을. 임치우는 "당신이 나 버린 거 다 기억났다"라고 울부짖었고, 허송주는 당황했다. 그날의 진실이 드디어 밝혀지며 긴장감은 더욱 높아졌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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