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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입장] '영웅' 안재욱·정성화·양준모 등, 10주년 기념 공연 캐스팅

기사입력 2018.12.03 15:13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뮤지컬 ‘영웅’의 10주년 기념공연이 2019년 무대에 오른다.

3일 뮤지컬 ‘영웅’ 10주년 기념공연의 포스터와 캐스팅 라인업이 공개됐다.

안중근 의거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뮤지컬 ‘영웅’은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집중 조명해 조국을 위해 헌신한 애국지사의 면모와 운명 앞에서 고뇌하는 인간의 모습을 담아낸 작품이다.

2009년 10월 26일 초연한 뮤지컬 ‘영웅’은 한국뮤지컬대상을 비롯한 뮤지컬 시상식 총 18개 부문에서 상을 거머쥐며 창작뮤지컬 단일 작품으로 최다 수상을 기록했다. 2017년 창작뮤지컬 티켓판매 연간 랭킹 1위를 달성했다.

‘안중근’ 역에는 안재욱, 정성화, 양준모가 캐스팅됐다. 안재욱은 원조 한류스타에서 ‘잭 더 리퍼’, ‘아리랑’, ‘영웅’ 등에 출연, 뮤지컬에서 활약 중이다. 정성화는 2009년 초연부터 뮤지컬 ‘영웅’과 함께했다. 양준모는 뮤지컬 배우로는 이례적으로 대작 오페라 ‘니벨룽의 반지’에 캐스팅되는 등 가창력을 인정받았다.

조선의 마지막 궁녀 역 ‘설희’로는 정재은과 린지가 무대에 오른다. 정재은은 2017년 시즌에 합류했다. 린지는 이번 10주년 기념공연에 합류해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이토 히로부미’ 역에는 2017년 인상을 남긴 김도형과 이정열이 캐스팅됐다. 지난 10년간 ‘왕웨이’역과 ‘우덕순’ 역으로 활약해온 정의욱이 ‘이토 히로부미’ 역에 첫 도전한다.

오빠 왕웨이와 함께 독립군들을 보살피는 발랄한 소녀 ‘링링’ 역에는 허민진이 다시 한번 무대에 오른다. ‘안중근’ 의사와 함께 거사를 도모한 동지 3인 중 ‘우덕순’ 역에는 김늘봄이, ‘조도선’ 역에는 제병진과 임정모, ‘유동하’ 역으로는 김현진이 출연한다. 


'영웅' 측은 "2019년 공연되는 뮤지컬 ‘영웅’ 10주년 기념공연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무대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개막 10주년을 맞이해 작품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면서도 현시대를 살아가는 관객에게 맞는 울림을 전달하기 위해 스토리 및 넘버가 부분 수정된다"고 밝혔다.

10주년 기념공연을 맞아 포스터도 변화했다. 강렬한 로고 디자인, 과감한 붓터치와 컬러감으로 ‘영웅 안중근’의 강인한 면모를 드라마틱하게 담으려 했다. 굳건한 의지를 담은 눈을 강조해 조국 독립을 염원한 안중근 의사의 모습을 담아냈다.

‘영웅’은 2019년 3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10주년 기념공연을 개막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포스터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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