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한끼줍쇼' 장우혁은 성공, 키는 편의점으로 향했다.
14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 에서는 H.O.T 장우혁, 샤이니 키가 성산동에서의 한 끼 도전에 나섰다.
이날 규동 형제와 밥 동무들은 성산동에 위치한 장우혁의 카페에서 만남을 가졌다. 이후, 야외에서 깜짝 플래시몹이 펼쳐저 눈길을 끌었다. 길을 지나가던 사람들이 갑자기 나온 음악에 맞춰 H.O.T와 샤이니의 춤을 춘 것.
강호동은 "사람들이 우연히 만나서 춤을 춘거다"며 감탄했고, 이경규는 "다 짠 거다. 오늘 낮에서부터 나와서 리허설했을 것"이라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강호동은 "얼마 전에 H.O.T가 17년 만에 콘서트를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장우혁은 "처음 느껴보는 감정이었다. 팬분들이랑 눈을 마주쳤는데 형용할 수 없는 감정이 들었다. 17년 동안 있었던 모든 일들이 다 스쳐 지나갔다"며 "서로 같이 우는데 그 안에 모든 것들이 담겨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미안한 마음, 감사한 마음,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 17년 만에 콘서트를 하는 거니까 그 자체만으로 죄송스러운 마음이 컸다"고 덧붙였다.
네 사람은 강호동, 장우혁 팀과 이경규, 키 팀으로 나눠 본격적으로 한 끼 도전을 시작했다. 키는 주저없이 열려 있는 대문으로 향했고, 이어 주민과 대화를 나눴다. 그러나 주민은 키를 그냥 지나치고 강호동과 이경규에게 말을 걸어 웃음을 안겼다.
장우혁도 주민을 만나 대화를 나눴지만, 주민은 장우혁에게 "슈퍼주니어 은혁 아니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강호동이 H.O.T 멤버라고 밝히자 주민은 "그런데 왜 이렇게 젊냐"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이후 장우혁 팀은 불 켜진 집의 벨을 눌렀다. 밖으로 나온 주민에게 한 끼를 요청했고, 주민은 "친구에게 물어보겠다"며 잠시 고민할 시간을 가졌다. 이어 주민은 "친구는 지금 못 오고 반찬이 많이 없다. 그래도 되냐"며 한 끼를 수락했다.
이경규, 키 팀은 이미 식사를 마쳤거나 부재중인 집의 벨을 누르며 힘든 도전을 이어갔다. 이에 키는 "이게 진짜 쉽지 않다"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종료 1분 전, 이경규의 신혼집이었던 곳을 방문해 마지막 벨을 눌렀다. 그러나 아무 응답이 었었고 결국 두 사람은 편의점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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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