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3:17
경제

이젠 마케팅이 아니라 셀링, 중국 TOP급 왕홍 연이어 방한

기사입력 2018.11.12 11:31

김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연 기자] 2018년 중국 화장품 시장은 약 60조 원 규모로 알려져 있으며 매년 10%에 육박하는 높은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정식 수입 시장은 12조 원 가량 중 한국 브랜드 제품 비중이 20% 이상을 차지하고, 약 2조 원에 이르는 온라인 역직구, 면세점 판매량 등을 더하면 한국 화장품의 점유율은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중국 시장에서 Made In Korea의 브랜드 파워는 꾸준히 높은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중국 당국이 정식 위생허가를 취득하지 못한 외국 화장품 브랜드에 대한 대대적 규제 방안을 실시함에 따라 보따리상에 의지해 중국 수출을 하던 국내 업체들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이러한 가운데 중국 정식유통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온라인 판매왕으로 불리는 왕홍들과 연이어 대박 행진을 벌이는 기업도 있어 주목된다.

국내 왕홍마케팅 1위 기업에서 최근 브랜드 유통사로 발돋움한 투에이비(TWOAB, 대표 김성식)는 올해 9월 자사가 중국 총판권을 보유중인 하이테크놀러지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 프란츠(FRANZ)의 중국 유통을 시작한 이후, 최단기간에 중국 TOP급 판매왕홍들에게 협업 러브콜을 받고 있다.

현재 중국 내 명실상부 판매량 1위 왕홍인 장카이이(张凯毅)를 시작으로 샤오조우조우(小粥粥), 지푸즈츠쑤수(肌肤之匙苏苏), Demi예예(Demi爷爷)등이 광군제 기간 중 타오바오, 모구지에 등의 플랫폼에서 프란츠상품의 중국 마케팅과 판매를 진행한 데 이어, 프란츠의 라이브 판매를 희망하는 왕홍들과의 스케줄이 내년 설까지 꽉 채워져 있다.

중국 소비시장에서 왕홍의 영향력이 막대할 뿐만 아니라 이들이 타오바오 플랫폼 등에서 진행하는 생방송의 구매 전환율도 90%를 웃돌 정도다.

이렇듯 막강한 파급력을 가진 왕홍들이 앞 다투어 프란츠 판매를 희망하는 이유는 안전한 루트로 중국 정식유통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브랜드 판매포인트를 명확하게 집어 마케팅과 유통 기획운영을 해주는 투에이비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가 뒷받침 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울본사에서 마케팅 및 컨텐츠제작 등에 대한 총괄 기획 후 중국 베이징, 칭다오, 항저우 등에 구축되어 있는 영업팀에서 브랜드 판매에 가장 적합한 판매상들과 빠른 협업 대응을 하고 있다. 투에이비의 최대 강점인 왕홍 네트워크와 중국 각 지역 온오프라인 파트너 네트워크가 시너지를 내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이다.

투에이비의 김성식 대표는 “중국의 위생허가가 까다로워지면서 정식유통은 이제 필수요소다. 국내 왕홍마케팅 1위 기업으로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판매 왕홍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부분을 파고 들었다”며 “온라인에서 성공을 거둔 후 오프라인으로 파급력을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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