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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파프리뷰] '단기전은 달라' SK, 역사와 기세가 말해주는 KS 강자

기사입력 2018.11.04 09:55 / 기사수정 2018.11.05 02:03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드라마 같았던 플레이오프 5차전, 달아오른 기세의 SK 와이번스가 한국시리즈 우승을 바라본다.

SK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포스트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이날 선발투수로 SK 박종훈, 두산 조쉬 린드블럼이 나선다.

▲"경기감각과 분위기는 SK가 우위"

플레이오프에서 1,2차전을 잡고 2연패를 당하며 흐름을 빼앗겼던 SK지만 5차전, 그것도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를 믿기지 않는 백투백으로 잡았다. 한국시리즈 진출이 확정된 후 인천은 열광의 도가니일 수밖에 없었다.

이번 한국시리즈 SK의 강점은 미디어데이에서 김광현이 말했던 그대로다. 김광현은 "두산이 강한 팀이지만 우리가 두산보다 경기 감각, 그리고 분위기 이 두 개는 확실히 위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규시즌 종료 후 약 3주 휴식을 취한 두산에 비해 SK는 플레이오프 5경기를 치르면서 경기 감각과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김광현에 이어 김강민의 발언도 이어졌다. 김강민은 "우리 팀이 다른 건 몰라도 한국시리즈에서만큼은 강한다 포스트시즌에서만큼은 충분히 더 잘할 수 있고 정신력, 자신감도 있다"고 자신했다. 역대 포스트시즌 맞대결에서 SK는 두산에 11승5패로 우위를 보였다.

▲강력한 상대 린드블럼? 박종훈도 밀리지 않는다

기선제압이 필요한 1차전, 무엇보다 선발 싸움이 중요하다. SK 선발 박종훈은 두산전에 1번 나와 5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앞서 한 차례 나선 두산전에서는 비로 노게임이 되기도 했는데, 이 때도 3이닝 무실점으로 흐름이 좋았다.

반면 린드블럼은 상대 전적 중 SK전 성적이 가장 나빴다. 15승 중 유일하게 SK 상대 승리가 없고, 3경기 나와 1패, 평균자책점 5.06을 기록했다. 이틀 전 11안타 3홈런을 기록한 SK 타자들인만큼 충분히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물론 두산은 정규시즌에서 압도적인 승차로 1위에 올랐다. 하지만 두산과 SK의 상대 전적은 8승8패 동률. 게다가 단기전은 이제 새로운 시작이다. 앞선 역사가, 그리고 현재의 흐름은 절대 '어차피 우승은 두산'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편파프리뷰] 오래 기다린 두산, 잠실에서 '어우두' 첫 걸음 뗀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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