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김광현이 컨디션 난조로 KIA전에서 조기강판 됐다.
김광현은 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4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KIA전 2경기 평균자책점은 1.69. 그러나 이날 김광현은 홈런 두 방을 허용하면서 2이닝 6피안타 2볼넷 1탈삼진 5실점으로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다.
1회부터 버나디나와 나지완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어렵게 시작했다. 다행히 김광현은 최형우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은 뒤 안치홍의 직선타로 더블 아웃을 시키면서 실점 없이 1회를 마쳤다.
그러나 2회 김주찬 볼넷, 김선빈 우전안타, 이범호 다시 볼넷으로 맞은 무사 만루에서 유재신에게 만루 홈런을 허용하고 단숨에 4점을 잃었다. 이후 한승택을 삼진, 버나디나를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웠으나 나지완에게 다시 홈런을 맞고 1점을 더 잃었다.
이후 최형우에게 내야안타를 내준 김광현은 안치홍의 땅볼로 이닝을 끝낸 뒤 3회부터 윤희상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SK 구단 관계자는 "컨디션 관리 차원에서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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