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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우, 별명 '악마의 2루수'가 제일 좋아요[포토]
정근우 '만감이 교차'[포토]
정근우 '눈물이 안 나요'[포토]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정근우[포토]
정근우 '홀가분한 마음으로'[포토]
정근우 '16년 프로생활 마감'[포토]
정근우 '밝은 미소로 인사'[포토]
정근우 '그동안 감사했습니다'[포토]
정근우 '은퇴 기자회견'[포토]
정근우 'LG에서 은퇴'[포토]
정근우 '은퇴합니다'[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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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연 '한복이 잘 어울리는 단아한 미모에 사랑스럽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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