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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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미스터 션샤인' 이병헌·김갑수의 기막힌 인연

기사입력 2018.07.22 07:10 / 기사수정 2018.07.22 00:35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미스터 션샤인' 이병헌의 방을 뒤진 인물은 김갑수였다.

2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사인' 5회에서 황은산(김갑수 분)은 말을 타고 가는 유진 초이(이병헌)를 봤다.

이날 황은산은 늦은 밤 말을 타고 지나가던 유진을 보게 되자 지난번 그가 자신에게 고애신(김태리)의 노꾼이라고 소개했던 것을 기억해냈다. 의아하다는 표정을 지어 보인 황은산은 유진의 뒤를 밟았다가 유진이 어느 아이와 함께 있는 모습을 보게 됐다.

반면, 글로리 빈관에서 일하던 하녀는 쿠도 히나(김민정)에게 "드릴 말씀이 있다. 304호 손님이 방을 치워달라고 해서 갔었는데 아무래도 방의 모양새가 이상했다. 누군가 방을 뒤진 것 같았다"라고 보고했고, 쿠도 히나는 "그대. 침대. 기대. 모든 것이 다 있는 내 호텔에서 이제 암투까지. 없어도 될 일까지 있나 보다"라고 중얼거렸다.

같은 시각 황은산은 로건의 서류를 찾기 위해 미국 영사의 방을 뒤진 일을 떠올렸다. 과거 자신이 심어둔 일본여인이 자신을 찾아와 글로리 빈관에 온 미국 영사가 조선인처럼 보이며, 그가 304호에 묶고 있다는 사실을 전했었다. 황은산은 로건이 남겨 놓았을 것으로 추정되는 서류를 찾기 위해 유진의 방을 뒤졌었다. 

유진의 방을 뒤지던 그는 그의 방에서 낯익은 물건 하나를 발견했다. 그것은 붉은 끈이 달린 노리개. 그 노리개를 떠올린 황은산은 아주 오래전 자신에게 자신을 미국으로 보내달라며 노리개를 건네던 아홉 살 아이를 떠올리고는 "그놈이. 그놈이었다. 살아서 기어이 미국까지 갔다"라며 호탕하게 웃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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