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같이 살래요' 이상우가 유전자 검사 결과 한지혜 딸의 친부가 맞았다.
2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 36회에서는 박유하(한지혜 분)가 정은태(이사우)와 채은수(서연우)가 부녀 관계라는 사실을 안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채성운(황동주)은 박유하 몰래 채은수를 해외로 데려갈 계획이었다. 그러나 채은수가 쓰러졌고, 정은태가 채은수를 찾아내 병원으로 옮겼다. 이후 박유하는 채성운을 의심했고, 정은태와 채은수의 유전자 검사를 의뢰했다.
특히 박유하는 채성운을 찾아가 따귀를 때렸다. 채성운은 "이걸로 당신 마음이 풀린다면"이라며 말했고, 박유하는 "이 정도로? 이건 은수 대신이야. 난 아직 시작도 안 했어. 당신은 아빠 자격도 없어. 은수를 해외로 데려가려고 했지. 어떻게 엄마 몰래 애를 데려가"라며 쏘아붙였다.
채성운은 "내 딸이니까. 내가 당신보다 더 좋은 부모가 될 수도 있어"라며 억지를 부렸고, 박유하는 "당신은 뭔가를 감추고 싶어서. 그게 들킬까 봐 은수를 데리고 도망치려고 한 거야. 은태 씨하고 은수 유전자 검사 의뢰했어. 결과 나오면 경찰서에서 만나자. 당신이 미국에서 한 짓까지 그 대가 제대로 치르게 해줄 테니까"라며 경고했다.
게다가 박유하는 채은수가 친족 간의 수혈로 인해 발생하는 병에 걸렸을지 모른다고 추측했다. 박유하는 강영진(이칸희)에게 "은수 간 조직검사 해야겠어요. 최대한 빨리요"라며 말했고, 강영진은 "갑자기 왜 그래. 성운이도 간 조직검사 하자고 하던데"라며 의아해했다.
또 채성운은 몰래 채은수의 병실을 찾았다. 채성운은 "아빠 은수 아빠 자격 없어. 내 딸이 위험할지도 모르는데 내 비밀이 세상에 알려질까 봐 그게 무서워서 입을 다물었어. 아빠가 미안해"라며 오열했다.
채성운은 정은태에게 연락했고, "할 말이 있어요. 꼭 만나야 해요"라며 부탁했다. 그 사이 박유하는 정은태와 채은수가 부녀 관계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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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