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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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카스] '와룡' 신희승, 이스트로의 마지막 자존심 세우나?

기사입력 2009.06.02 10:07 / 기사수정 2009.06.02 10:07

이나래 기자

이스트로의 유일한 스타리그 생존자 '신희승', 16강 진출로 팀의 자존심 세울까?

[엑스포츠뉴스 = 이나래 기자] 오는 3일(수), '박카스 스타리그 2009' 36강 9회차에서 신희승(이스트로, 테란), 고인규(SKT, 테란), 김상욱(하이트, 저그)이 스타리그 16강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서기수, 신대근 등 이번 시즌 함께 36강에 진출한 같은 팀 선수들이 줄줄이 탈락한 가운데 이스트로의 마지막 카드 신희승이, 에이스답게 스타리그 16강 진출에 성공하며 팀의 명예를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희승은 2006년 데뷔,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3'을 통해 메이저 대회에 첫 선을 보였다. 당시 24강 풀리그를 전승으로 통과하며 이스트로의 새로운 에이스로 떠올랐다. 이후 'EVER 스타리그 2007' 8강에서 진영수(STX)를 2-1로 꺾고 준결승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지난 '바투 스타리그' 16강에서 1승 2패로 탈락한 바 있다. 독창적인 전략을 선보이며 '와룡'이란 닉네임을 얻었으며, 특히 대 저그 전 메카닉 플레이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최근 10경기 전적은 8승 2패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고인규는 2004년 프로게이머로 데뷔, 변형태(CJ), 신상문(하이트)와 함께 대 테란 전 최다 연승 기록(10연승)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이 두 번째 스타리그 진출로,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2'에서 24강에 오른 이후 3년 만에 스타리그 복귀다. 최근 10경기 전적은 6승 4패로, 명성에 비해 개인리그에서 별 성과를 거두지 못해온 고인규가 이번 스타리그에서 괄목할 만한 성적을 낼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가 크다.

김상욱은 2006년, 프로게이머로 데뷔했지만 스타리그는 이번이 첫 진출로 로열로더 후보다. 최근 프로리그에서 정명훈, 정영철, 이영한 등 강자들을 제압하며 하이트가 4라운드 시즌 1위에 올라서도록 크게 기여한 바 있다. 최근 10경기 전적은 6승 4패이다.

'박카스 스타리그 2009' 36강 9회차는 당일 저녁 6시 30분, 용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리며, 온미디어(045710, 대표 김성수) 계열 게임채널 온게임넷에서 전용준, 엄재경, 김태형의 진행으로 생중계된다.

[사진 = 이스트로에서 마지막으로 스타리그 진출에 도전하는 신희승 ⓒ온게임넷 제공]



이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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