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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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철없는 예능 캐릭터? 진심 다하면 두 아들도 이해하지 않을까"

기사입력 2018.07.21 10:00 / 기사수정 2018.07.20 16:59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레게 강같은 평화 하하가 두 아들 드림, 소울 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레게 강같은 평화(구 스컬&하하)의 미니간담회가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모처에서 진행됐다.

지난 2012년 가수 별과 결혼한 하하는 2013년 7월 첫째 아들 하드림, 2017년 3월 둘째 아들 하소울 군을 낳으며 한 가정의 가장이 됐다. MBC '무한도전'과 SBS '런닝맨'에 수년간 출연하며 다소 철없는 예능 캐릭터를 만들어간 하하는 아버지와 예능인으로서의 모습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하하는 "내가 예능을 할 때 철없는 모습 등 내 캐릭터를 보여줬는데 안에서와 바깥에서 헷갈릴 때도 있었다. 간단한 것은, 아이들은 안다. 내가 얼마나 본인들을 사랑하는지. 내가 진심으로 두 아이를 사랑해주면 내가 어떤 모습이든 엇나가지 않고 이해해주지 않을까 생각하는 마음으로 철딱서니 없게 행동한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그 두 아이에게 누구보다 멋진 아빠이고 싶고, 사랑하고 있다. 망한 '웃어'라는 노래가 있는데 이 아이는 그걸 다 외웠다. 더 확신이 든다. 사랑으로 키우고 있다"며 드림, 소울 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함께 자리한 스컬 역시 하하의 아들사랑에 대해 증언하기도 했다. 스컬은 결혼에 대한 생각을 전하며 "하하가 해외에 가면 (아이들) 동영상을 보여준다. 처음에 보고 귀엽다고 했는데 하하가 너무 많이 보여준다. 1시간씩 보여줘서 슬슬 피하기 시작했다.(웃음) 하하처럼 가정 꾸리고 별, 드림, 소울이와 사는 걸 보면 부러운데 나는 내가 생각하기에 그런 성향이 아닌 것 같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나는 노후 대비를 다 해놨다. 난 1년에 3분의1 이상 해외에 머무른다. 여행을 좋아한다. 그 곳에서 혼자 계시는 어르신들을 보면 저렇게 살아도 되겠다고 생각해서 계획을 다 짜놨기 때문에 노후에 대한 걱정은 없다. 사랑하는 사람은 꾸준히 있다. (결혼은) 진짜 준비가 됐을 때!"라며 결혼을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스컬은 "딱 한번 가정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것이 우리 회사 회식이 있었다. 야외에서 장작구이를 먹는데 난 노래 작업을 다 끝내야 했다. 작업을 끝내고 집에 들어와서 도시락 하나 시켜먹었는데 울컥하더라"고 말하면서도 "그날 잘 끝내서 이 노래가 나왔다"며 신곡 '당디기 방' 작업을 무사히 끝냈음을 전했다.

레게 강같은 평화의 신곡 '당디기 방'은 현재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댄스홀과 일렉을 적절하게 섞은 트랙으로 그 특유의 에너지가 넘치며 인생을 즐기자는 심플한 가사 내용을 담은 역동적이고 다이내믹한 곡이다. 특히 세계적인 히트곡을 보유한 자메이카 댄스홀의 왕 '비니 맨(Beenie Man)'이 후렴에 참여해 곡을 더욱 탄력적으로 만들었다.

하하는 '당디기 방'을 들은 두 아들의 반응에 대해 "연습하려고 노래를 틀어놨는데 드림이와 소울이가 정말 재미있다고 뛰어다녔다. 그 영상을 스컬에게도 보내줬다. 우리 집 안에서는 항상 핫하다"고 전해 눈길을 모았다.

팀명까지 변경하고 새로운 도약을 시작한 레게 강같은 평화는 오는 24일 오후 6시 신곡 '당기디 방'을 발매한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콴 엔터테인먼트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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