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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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인터뷰②] 네온펀치 "소녀시대가 롤모델…아이돌계 정석이라 생각"

기사입력 2018.07.22 08:00 / 기사수정 2018.07.22 00:23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그룹 네온펀치(다연, 테리, 백아, 메이, 이안)가 데뷔 3주차를 맞았다.

신인 그룹에게 '필수 질문'인 각자의 매력포인트를 묻자 네온펀치는 아직 자신의 입으로 매력을 어필하기 부끄러운 듯 어색해하면서도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인상도 세곳, 순하게 생긴 편이 아닌데, 상처를 잘 안 받거나 말을 직설적으로 하거나 성격이 세지 않거든요. 팬 분들께서 외모와 다르게 순한 모습을 좋아해주시는 것 같아요. 그런 모습이 매력이 많다고 이야기해주시더라고요."(테리)

"밝은 모습을 좋아하시는 것 같아서 더 밝아지려고 노력 중이에요. 팬 분들 앞에서도 항상 웃는 모습 보여드리려고 노력 중이에요."(메이)

"메이는 귀여움으로 승부하는 것 같아요. 보이는대로 정말 귀여워요."(다연)

"저는 팬 분들이 어떤 매력을 보고 좋아해주시는지 잘 모르겠어요. 짧게 생각을 해봤는데, 제가 리더다 보니 동생들을 챙기는 모습에서 '오구오구' 하는 느낌이 있지 않을까 해요. 또 팬들과 소통하는 팬서비스를 잘하려고 노력 중이에요."(다연)


"제가 다연 언니한테 한번 '심쿵' 한 적이 있어요. 차가 오는 줄 모르고 살짝 사고가 난 적이 있는데, 그때 언니가 바로 '너희 안 다쳤어?'하고 물어보는데 너무 멋있다고 생각했어요."(백아)

"저는 열일곱살답지 않고, 막내답지 않다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좋게 말하면 성숙하게 생겼다는 거지만, 성격은 성숙하지 못하고 아직 어른이 아니거든요. 외모에 비해 허당인 모습을 좋아해주시지 않을까 싶어요. 무대 위에서는 절도 있게 춤을 추고 노래도 하는데, 무대 밑에서는 확 달라지는 반전매력을 좋아해주실 것 같아요."(이안)

"첫인상이랑 다르다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소녀스럽고, 도도하고, 얌전하게 생겼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사실 아저씨 같은 면이 많거든요. 가끔은 얌전하다가도 나랑 잘 맞는 분위기가 오면 '팡' 터지는 것 같아요. 엉뚱발랄한 4차원적인 매력을 보고 다시 봐주시지 않을까 싶어요."(백아)

멤버별 매력이 확고하면서도 함께하면 시너지가 빛나는 네온펀치가 가요계에서 닮고 싶은 롤모델은 누구일까.

"소녀시대 선배님들이 아이돌계의 정석이라고 생각해요. 팀워크도 좋으시고, 칼군무나 무대 위에서 아이돌로서나 걸그룹으로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셨잖아요. 그런 모습을 닮고 싶고, 길게 봤을 때 오랫동안 활동하시고 계시잖아요. 최근에는 각자의 매력을 살려서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시는 것도 닮고 싶어요. 또 초심 잃지 않고 서로 친하신 모습을 닮고 싶어서, 무대 위나 아래에서나 프로다운 소녀시대 선배님들의 모습을 롤모델로 삼고 싶어요."(테리)


네온펀치는 데뷔 이후 쇼케이스, 음악방송 등을 거치면서 수많은 기사가 각 포털사이트에 게재된 바 있다. 네온펀치 멤버들은 댓글을 일부러 찾아보는 이들과, 일부러 보지 않는 멤버들로 나뉘었다.

"찾아보는 성격은 아닌데, 주위에서 알려줄 때만 찾아보고 있어요. 포털사이트에서 네온펀치를 쳐서 그냥 기사나 제목만 보는 편이에요."(다연)

"자기 전에 다 보고 있어요. 상처를 안 받는 성격이 아니라, 일단 다 보고 아무렇지 않은 척을 해요. 안 보고 싶은데 다 봐야 직성이 풀리는 것 같아요. 밑도 끝도 없는 악플도 있지만 단점을 지적해주시는 분들도 계시니까 그것을 보완하기 위해서라도 일부러 보고 있어요. 보면 볼수록 상처를 안 받고 '이 분은 나를 아무것도 모르시면서 글을 쓰셨구나'라는 생각도 하게 돼요. 그리고 때로는 악플보다 무플이 더 상처가 되더라고요."(테리)

"수시로 확인을 하는 편이에요. 궁금해서 못 참는 것 같아요. 호기심이 많아서 몇 분에 한 번씩 들어가보고, 검색도 자주 하는 편이에요."(메이)

"트위터나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이 있는데 팬들이 찍어준 사진이 있으면 저장도 하고, 반응을 많이 살펴봐요. 많이 보다 보면 강철 심장이 되는 것 같아서 일부러 더 보는 것 같아요."(이안)

"저도 절대 못 보는 편이에요. 혹여나 악플이 있으면 상처를 받을까봐 아예 안 보고 있어요. 그런데 멤버들 말대로 계속 보다보면 강해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백아)

'악플'도 하나의 관심이라고 생각하며 '무플'보다 낫다고 스스로를 다독이는 신인걸그룹 네온펀치에게 앞으로의 활동 각오를 물었다.

"데뷔한 지 3주 정도 되었는데, 팬 분들도 생기면서 엄청난 힘을 받았거든요.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이번 활동이 끝나지는 않았지만 다음 또 그 다음 활동에서 보여드리고 싶은 것들이 많아졌어요.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더 열심히 하는 네온펀치가 되겠습니다."(다연)

am8191@xportsnews.com / 사진=A100엔터테인먼트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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