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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인터뷰①] 네온펀치 "데뷔곡 '문라이트' 중독성 甲…수능금지곡 되는게 소원"

기사입력 2018.07.22 08:00 / 기사수정 2018.07.22 00:22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신인 걸그룹 네온펀치(다연, 테리, 백아, 메이, 이안)은 외모도, 성격도 다섯 멤버 모두가 각양각색의 매력을 자랑한다. 청순이면 청순, 귀여움이면 귀여움, 섹시면 섹시, 도도함이면 도도함, 리더십이면 리더십. 조금만 대화를 나눠보면 파악이 가능할 정도로 무궁무진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것.

지난달 27일 데뷔앨범 '문라이트'를 발표하고 동명의 타이틀곡으로 활동 중인 네온펀치는 어느덧 데뷔 3주차를 맞았다. 그동안의 음악방송 활동은 어땠을까.

"3주가 어떻게 흐르는 지도 모르게 흘러갔어요. 토요일이 음악방송 3주째거든요. 정신이 하나도 없이 빠르게 간 것 같아요. 신인이다 보니 음악방송이 많지는 않았는데 무대에 서는 횟수가 점점 많아지면서 카메라 보는 법도 알게 되고 방송국마다 뭐가 얼마나 다른지를 알게 되고 배우고 있는 것 같아요. 또 저희에게 팬분들이 생기셨는데, '더 잘해야겠다'는 마음이 커졌어요."(테리)

"처음에는 너무 긴장돼서 '어떡하지' 하고 걱정이 앞섰는데 무대를 하나하나 설 때마다 재밌고 즐거운 거예요. 방송국에서 선배님들을 처음 뵀을 때는 '신기하다'는 마음이 컸는데, 지금은 '빨리 저렇게 되고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백아)

처음 음악방송 생방송 무대에 서면서 어려웠던 점도 있었을 터.

"카메라 찾는 게 굉장히 어려웠어요. 춤을 추고 말도 하고 눈으로 카메라도 찾아야 하잖아요. 멀티가 안 돼서 표정을 제대로 못 짓더라고요. 멤버들 중 제가 제일 못 하는데, 조금씩 늘고 있는 것 같아요. 노하우가 생기고 있어요."(이안)


"회사에서 굉장히 비싼 마이크를 사주셨는데, 비싸서 그런지 아주 작은 잡소리까지 다 들어가서 콧바람소리도 나더라고요. 다섯 명 중 한 명이 하마가 있는 것 같아요. 저희 음악방송 무대를 들어보시면 항상 콧소리가 나거든요. 누군지는 아직도 풀지 못한 미스터리가 됐어요."(테리)

네온펀치는 데뷔 전날 연습생 생활을 마치면서 부모님의 응원 영상을 받게 됐다. 오랜 시간 본인만큼이나 데뷔를 원했던 부모님이었기에, 네온펀치 멤버들은 눈물을 참을 수 없었고 해당 영상은 '연습생의 눈물'이라는 제목으로 영상 사이트에 게재됐다. 데뷔 3주가 지난 지금, 네온펀치 부모님의 반응은 어땠을까.

"응원해주시는 마음은 전이나 후나 같은데, 불쌍하고 안쓰럽게 생각을 많이 하시는 것 같아요. 물론 자랑스러운 마음도 크시겠지만, 위로나 걱정을 더 많이 하시더라고요. 또 저도 모르는 제 스케줄 정보를 더 잘 알고 관심이 많으세요."(백아)

"TV에서 제가 나오는 음악방송을 보고 엄마 친구분들께서 '잘 컸다'고 해주셨더라고요. 그래서 굉장히 자랑하고 다니고, 뿌듯하다고 하셨어요. 이야기를 들으니까 굉장히 보고싶었어요."(메이)


데뷔곡 '문라이트'(Moonlight)는 중독성인 후렴구가 특징인 곡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설레는 마음이 달빛과 닮아 나를 비춰주길 바라는 마음을 가사로 표현했다.

'문라이트'는 그룹 여자친구의 히트곡을 다수 작곡한 작곡가 서용배와 비투비, 비투비, 마마무와 호흡한 서재우, 워너원의 곡을 만들었던 작곡가 원정호가 뭉친 프로듀싱팀 텐텐이 작업했다.

"중독성이 있을 수 밖에 없는 작곡가분들의 조합이시잖아요. 선배님들한테 싸인씨디를 돌리러 갔는데, 신현희와김루트 선배님들께서 음원사이트 플레이리스트에 있고 '좋아요'도 누르셨다고 '노래 너무 좋다'고 칭찬해주셨어요. 타겟 선배님들도 저희가 인사를 하러 갔더니 안무까지 따라서 춰주시더라고요."(테리)

"저희가 들어도 중독성이 엄청난 것 같아요. 수능금지곡이 되는 게 소원이에요."(이안)

네온펀치는 데뷔 전 중국어 공부를 하면서 중국 진출을 꿈꾸고 있는 걸그룹. 데뷔앨범에 '문라이트' 중국어 버전이 있을 정도로 탄탄하게 준비하고 있다.

"중국어 녹음이 너무 재밌었어요. 한번에 외워지고, 부르기도 쉽더라고요. 중국어가 왜 더 편하지? 라는 생각도 했어요. 노래에도 굉장히 언어가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백아)

"한국어 버전이 6시간이 걸렸다면 중국어 버전은 3시간 걸렸어요. 발음도 너무 예쁘고 해서 녹음하다가 '너네 왜 중국어를 더 잘하냐'는 소리도 들었어요."(테리)

"저는 제 파트가 빠른데 중국어로 불러야 해서 조금 어려웠어요. 그래도 잘 해낸 것 같아서 뿌듯해요."(메이)

([인터뷰②]에서 계속)

am8191@xportsnews.com / 사진=A100엔터테인먼트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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