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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다시 만날 수 있길"…'어서와2' 아비가일·친구들의 기도

기사입력 2018.07.20 07:00 / 기사수정 2018.07.19 23:00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아비가일이 친구들에게 진심을 전했다. 아비가일의 친구들 또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랐다.

19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시즌2'에서 아비가일은 친구들을 위한 여행을 계획했다. 아비가일은 "파라과이에서 절대 할 수 없는 것을 준비했다"고 예고했다.

아비가일은 본격적인 여행에 앞서 맛보기 여행을 계획했다. 경기도 의왕시로 향해 집라인, 레일바이크 등 다양한 활동들을 하기로 한 것. 아비가일은 의왕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리포터를 많이 하면서 방방곡곡을 다녔다. 멀리까지 가지 않아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여기가 가장 좋겠더라"고 설명했다.

아비가일의 친구들은 41m 높이의 집라인 앞에서 긴장했지만, 집라인을 경험한 뒤에는 환호하며 즐거워했다. 디아나는 "아드레날린 100%"라며 "완전 마음에 들었다"고 신난 모습을 보였다. 레일바이크 또한 친구들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았다. 호수 주변을 돌 수 있었던 레일바이크는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기에 충분했다. 제작진과 난데없는 추격전도 벌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아비가일 투어는 끝나지 않았다. 광명역으로 향한 네 사람은 부산행 기차에 몸을 실었다. 아비가일의 친구들 중에서도 실비아가 가장 들떴다. 실비아는 앞선 인터뷰에서 "바다에 가보고 싶다. 바다에 가서 서핑이나 다이빙을 해보고 싶다. 바다는 인터넷이나 사진으로밖에 못 봤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아비가일은 "파라과이에 기차가 없다. 예전에는 있었는데 지금은 없다. 타고 다니지 않는다"며 "친구들에게 기차를 경험해보라고 준비를 했다"고 설명했다. 기차가 처음이었던 실비아는 "지금 경험하고 있는 모든 것들이 좋다"고 했다.

부산에 도착한 친구들이 가장 먼저 찾은 곳은 해동용궁사다. 해동용궁사는 바다 앞에 자리를 잡은 곳으로 불교 문화와 바다를 함께 만날 수 있었다. 특히 실비아는 간절한 기도를 한다는 불교 문화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눈물을 보였다. 실비아는 "우리 하는 일 다 잘되고 그리고 꼭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빌었다"고 말했다. 디아나는 "온 마음을 담아서 기도하면 다 잘될 거야"라고 말했다.

아비가일은 실비아를 꼭 안아줬다. 이어 아비가일은 "나는 이곳을 일 때문에 네 번이나 왔는데 항상 혼자 왔다. 가족들, 친구들과도 오고 싶었다. 너희가 여기 있으니까 꿈이 이뤄졌다"고 말하며 눈물을 터트렸다.



아비가일은 스튜디오에서 "리포터를 하잖나. 저런데 가면 좋아하는 사람과 가고 싶고, 맛있는 거 먹으면 좋아하는 사람과 먹고 싶고 그랬다. 그동안 내가 너무 외로웠었나 보더라. 친구들과 그런 데 가니까 늘 봐왔던 거지만 또 다르게 보이더라. 다음에 이곳에 가게 되면 '친구들과 왔었지' 하며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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