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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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기획 소식만으로도 관심 ↑…KBS, 김원봉 주인공 역사 드라마 준비

기사입력 2018.07.18 16:51 / 기사수정 2018.07.18 16:51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KBS가 약산 김원봉 선생을 주인공으로 한 역사 드라마를 기획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역사 드라마 제작에서 탁월한 능력을 선보여왔던 KBS가 보여줄 내용에 벌써부터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8일 KBS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내년 임시정부 100주년을 맞아 대하드라마를 기획 중이다. 주인공은 약산 김원봉 선생이 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KBS는 오는 2019년 임시정부 100주년을 기념해 역사 드라마를 기획하게 됐다. 작품의 형식은 일반적인 대하 드라마가 아닌, 특집 드라마 형식이 될 예정이다.

독립운동가 김원봉은 의열단, 조선민족혁명당, 조선의용대를 조직하며 항일무장 투쟁을 상징하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월북 행정과 종파 다툼 등으로 남한과 북한 양 쪽에서도 제대로 환대받지 못한 비운의 인물로도 기억되고 있다.

대중에게는 비교적 친근한 인물이기도 하다. 김원봉은 최근 영화 '암살'(2015)과 '밀정'(2016)을 통해 대중에게 다시 한 번 각인됐다. '암살'에서는 배우 조승우가 , '밀정'에서는 이병헌이 김원봉을 연기한 바 있다.

KBS 측은 2019년 광복절 전후 첫 방송을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를 더한다는 계획이다.


대하 드라마의 형식은 아니지만, 지난 2016년 1TV에서 방송된 '장영실' 이후 KBS에서 역사 드라마를 만날 수 있다는 소식에 시청자의 기대도 더해지는 중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KBS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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