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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숱한 고비 넘긴 샘슨, 10승 채우고 출산휴가 떠난다

기사입력 2018.07.17 22:01 / 기사수정 2018.07.18 17:38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수원, 채정연 기자] 위기가 많았지만 그래도 실점은 최소화했다. 한화 이글스 키버스 샘슨이 10승을 달성하고 기분좋게 출산휴가를 떠난다.

샘슨은 17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팀간 6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6피안타(1홈런) 4사사구 4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타선이 5회까지 6점을 지원했고, 팀이 8-1로 승리하며 후반기 첫 경기에서 10승 달성에 성공했다.

초반 많은 볼넷에 다소 고전한 샘슨이다. 1회 로하스, 유한준, 이진영에게 줄줄이 볼넷을 내주며 사사구로만 만루를 채웠다. 결국 황재균에게 좌익수 플라이를 유도하며 실점은 없었지만, 1이닝에 34개를 던졌다.

2회 하위타선을 상대로는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그러나 3회 로하스, 유한준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고, 이번에는 이진영을 중견수 뜬공 처리해 이닝을 마쳤다. 4회는 역시 하위타선 상대였고, 장성우에게 맞은 안타를 제외하고는 전부 범타였다.

1회에 이은 두번째 고비는 5회였다. 강백호에게 솔로포를 맞아 실점했고, 로하스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위기감이 고조됐다. 그러나 박경수에게 땅볼을 유도했고, 병살이 되며 주자들이 모두 사라졌다. 2사 후 유한준을 볼넷, 이진영을 안타로 내보내며 다시 고비를 맞았으나 황재균을 범타로 돌려세워 추가 실점은 없었다.

샘슨은 이날 피칭을 마치고 출산휴가를 떠난다. 18일 미국으로 출국해 첫 아이의 출산을 지켜볼 예정이다. 두자릿수 승수를 채우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짧은 휴가를 떠나게 된 샘슨이다. 22일(일요일) 샘슨의 선발 공백은 김성훈이 채운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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