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s 현장] '솔로 데뷔' 애슐리가 밝힌 #패밀리레스토랑 #완전체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솔로 데뷔에 나선 애슐리가 동명의 레스토랑과 팀에 대해 솔직한 속내를 전했다. 

17일 서울 강남구 청담 일지아트홀에서 레이디스 코드 애슐리의 첫 솔로 앨범 'HERE WE AR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2년 만에 무대로 돌아오게된 애슐리는 시종일관 밝았다. 타이틀곡과 수록곡 무대는 물론이고 질의응답 도중 즉석에서 디즈니 애니메이션 '모아나'의 OST를 열창하기도 했다. 포토월 포즈도 다채롭고 과감했다. 밝고 건강한 애슐리만의 매력이 쇼케이스 현장에서 느껴졌다. 

무대가 그리웠다는 애슐리를 응원하기 위해 레이디스 코드 멤버들이 직접 쇼케이스 현장을 찾았다. 소정은 "애슐리가 준비하는 걸 옆에서 지켜봤는데 정말 열심히 했다. 잘 맞는 콘셉트로 나온 것 같아서 기대된다. 힘내서 무대 잘했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주니는 "노래가 사이다처럼 톡톡 쏘는 매력이 있다. 올 여름 휴가철에 꼭 들어야 하는 노래라고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소정은 "내가 솔로할 때 '봄의 여신'으로 활동했는데 애슐리가 이번 노래로 여름을 불태웠으면 좋겠다"며 "내가 이곡을 부르면 신나지 않는다. 이건 듣자마자 '애슐리다'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오랜시간 애슐리가 준비한만큼 차세대 '서머퀸'자리를 놓치지 않았으면 한다는 것.

또 동명의 패밀리 레스토랑 애슐리보다 유명해지길 바란다고 거들었다. 애슐리의 이번 활동 목표이기도 하다. 그는 음악방송에서 5위안에 들면 공개방송에 온 팬들과 애슐리로 가 식사를 대접하겠다는 공약도 내걸어 웃음을 자아냈다. 애슐리는 "언젠가 패밀리 레스토랑 애슐리보다 가수 애슐리가 위에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애슐리는 이번 콘셉트를 결정하면서 팬들을 많이 생각했다. 레이디스 코드가 앞서 낸 앨범들은 주로 몽환적이고 신비한 분위기. 애슐리는 팬들이 오랜시간 기다렸음을 언급하며 "레이디스 코드가 다시 밝은 노래로 돌아와줬으면 좋겠다는 분들이 많았다. 톡톡 튀는 노래도 나와 잘 어울릴 것 같아서 밝은 노래로 오랜만에 컴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일부러 헤어스타일도 레이디스 코드로 활동할 때와 달리 단발로 변화를 줬다. 

그는 "팀으로 활동하면 한 사람에 포커스를 맞출 수 없다. 세 명이 음색이 다르고 좋아서 여태까지 만족스럽게 활동해왔다"면서도 "무대 위에서 신나게 뛰어놀고 톡톡 튀는 그런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었다. 이번에는 5년 동안 해온 것중에 가장 밝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않나 싶다"고 덧붙였다. 

레이디스 코드 완전체 컴백에 대해 주니는 "모든 분들이 간절히 더 원하신다면 빠른 시일내에 컴백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애슐리 또한 "열심히 하다보면 기회가 오겠지란 생각으로 (공백기를)버텼다. 소정이가 솔로를 낼 때도 열심히 한 만큼 기회가 왔었고, 나도 열심히 해서 좋은 기회가 왔다 생각한다"며 "주니도 그렇고 레이디스 코드 완전체로도 다시 모습을 보일 수 있게 열심히 계속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애슐리는 17일 정오 'HERE WE ARE'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솔로 활동에 나선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서예진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