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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PICK] '섬총사2' 위하준, 예능 꿈나무→新강라인 가나요

기사입력 2018.07.17 09:57 / 기사수정 2018.07.17 10:01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인턴기자] '섬총사2'의 달타냥 위하준이 강호동의 마음 속에 '저장' 됐다.

지난 16일 방송된 올리브 '섬총사 시즌2'에서 강호동과 이연희, 위하준이 함께 이각망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호동은 위하준에 푹 빠진 모습이었다. 그는 "하준이가 보고 싶다"며 직설적으로 말하는가 하면, 전라도 출신의 위하준에게 다가가 "나도 전라도 사투리 잘 하고 싶다"며 즉석에서 사투리를 보여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강호동은 "하준이의 모든 것을 알고 싶다"며 "지금 하준이가 진짜배기 사투리를 다 하지 않는다"며 걸쭉한 사투리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위하준은 "그건 비방용이다"라며 말을 아끼는 듯 했지만 이내 전라도 특유의 사투리를 선보이며 강호동을 광대승천하게 만들었다.

이어 강호동은 다시 예능 꿈나무 위하준에게 "락을 그렇게 잘한다더라"라며 윤도현 밴드의 '사랑two'를 즉석에서 신청했다. 위하준 역시 마이크도 없이 무반주 락을 선보였고 강호동은 콘서트에서 최애를 바라보는 듯, 자리를 옮기며 그를 감상해 웃음을 자아냈다.

위하준의 노래가 끝나자 강호동은 "내 마음 속에 저장"이라는 말을 전했고, 위하준은 순식간에 강호동의 원픽으로 급 부상했다. 낚시는 물론, 예능까지 척척 해내는 그의 모습에 강호동은 "하준이 예능은 이제 호동이 것이다. 데리고 다닐 것이다"라고 말해 신 '강라인'을 예고했다.



위하준은 락에 이어 댄스까지 섭렵했다. 그는 "날티가 있다"는 강호동의 농담에 다시 한 번 무반주 댄스를 선보이며 강호동과 이연희마저 매료시키게 만들었다. 예능 카메라에 익숙하지 않은 탓에 카메라를 등지는 초보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이내 놀라운 유연성을 자랑했다.

강호동은 그런 위하준에게 "한꺼번에 다 보여주면 안된다"며 시청자들과의 밀당을 할 것을 요구하는 한편, "넌 이제 아무데도 못간다. 내 꺼야"라고 말했다.

강호동이 연신 위하준에 푹 빠져 흐뭇한 미소를 보이자, '섬총사2' PD는 즉석에서 최애 배틀을 선보였다. "송민호냐 위하준이냐"는 말에 강호동은 잠시 망설이는가 싶더니 이내 "아직까지 이승기야"라고 재치있게 받아치며 센스를 자랑했다. 

첫 예능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는 위하준의 모습은 강호동의 '동생 사랑'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강호동은 방송 내내 무한 '아빠미소'를 지으며 위하준이 다양한 매력을 뽐낼 수 있게 도왔다. 과연 예능 꿈나무 위하준이 이승기와 송민호를 이을 새로운 '강라인'으로 들어가서 예능에서도 맹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올리브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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