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글로벌 대세' 몬스타엑스가 월드투어 유럽 공연에 이어 아시아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몬스타엑스는 지난달 30일부터 '2018 MONSTA X WORLD TOUR THE CONNECT'(몬스타엑스 월드 투어 더 커넥트)를 제하로 아시아 투어를 개최했다.
이번 투어는 6월 30일 펼쳐진 태국 방콕 '썬더 돔' 공연을 시작으로 7월 10일 홍콩 '카이텍 스타홀', 14일 대만 '타이베이 난강 전시장'에서 각각 진행됐다. 높은 취재 열기와 팬들의 관심 으로 아시아에서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한 몬스타엑스는 약 3시간 동안 23곡의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태국, 홍콩, 대만 등 아시아권에서 몬스타엑스의 인기는 더운 날씨보다도 더욱 뜨거웠다. 기온이 35도에 육박하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팬들은 몬스타엑스의 공연을 보기 위해 공연장 밖에서 줄을 서고 기다리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몬스타엑스는 지난 3월 발표한 여섯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젤러시(Jealousy)'로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몬스타엑스는 '아름다워'를 비롯해 '드라마라마'(DRAMARAMA) 등 특유의 힙합 스타일이 강렬하게 드러난 음악으로 팬들을 열광시켰다. 뿐만 아니라 섹시하면서도 파워풀한 무대가 돋보이는 '미쳤으니까'와 '로스트 인 더 드림'(Lost in the dream), EDM 파티를 방불케 하는 '스페셜'(Special), '폭우' 등의 무대로 공연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와 함께 몬스타엑스는 '하얀소녀', '롤러코스터'(Roller Coaster) 등 앞선 곡들과는 반전의 매력을 가진 서정적이면서도 달콤한 무대로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기도 했다.
각자의 매력을 뽐낸 유닛 무대도 뒤를 이었다. 형원의 안무가 함께한 찰리 푸스의 '하우롱'(How long), 아이엠의 자작 랩이 추가된 드레이크의 '페이크 러브'(Fake Love)는 완벽하게 한 무대로 어우러지며 팬들을 놀라게 했다. 또한, 주헌과 셔누는 브루노 마스의 '베르사체 온 더 플로어'(Versace on the floor)를, 원호, 기현, 민혁은 원호의 미공개 자작곡 '널하다'로 유닛 무대에 나서며 상큼 발랄함을 한껏 드러냈다.
특히 아시아 투어의 첫 시작을 알렸던 태국 방콕에서는 몬스타엑스의 현지 인기를 반영하듯 태국 언론들의 취재 열기가 뜨거웠다. 몬스타엑스는 공연 전날인 29일 TV 채널 및 라디오와 주요 일간지까지 현지 언론 100여 명의 취재진들이 참여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또한, 몬스타엑스는 현지 공영방송 CH3에 방영 중이며 태국 내에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모닝쇼 '르엉 라오 차오 니'(Rueng Lao Chao Nee)에 생방송으로 출연했다. 몬스타엑스의 해당 모닝쇼 출연이 결정되자, 현지 팬들이 생방송 촬영 전날부터 촬영장 앞에서 몬스타엑스를 기다리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날 몬스타엑스가 출연한 인터뷰 내용은 해당 방송 웹사이트에서 '오늘의 화제'에 오르며 태국 내에서의 현지 인기를 뽐냈다.
한편 아시아 투어를 마친 몬스타엑스는 오는 20일부터 '2018 MONSTA X WORLD TOUR THE CONNECT IN U.S./LATIN AMERICA'(몬스타엑스 월드 투어 더 커넥트 인 미국/라틴 아메리카)를 제하로, 시카고 등 미국 7개 도시를 아우르는 미국 투어와 멕시코 몬테레이 등 4개 도시를 도는 라틴 아메리카 투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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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