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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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선, 이제 RPG 조연도 개성시대

기사입력 2009.05.27 11:03 / 기사수정 2009.05.27 11:03

이나래 기자

[엑스포츠뉴스 = 이나래 기자] 비공개 시범 서비스(이하 CBT)를 앞두고 있는 CJ인터넷 ㈜(대표이사 정영종)의 '심선'이 개성 넘치는 펫과 탈것을 선보인다.

3D 애니메이션이 가미된 게임답게 왕두꺼비, 해치, 전갈, 대형 돼지 등 다양한 조연들이 주인을 태우고 이동하는 탑승 펫으로 출연해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예고편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던 개구리와 유사하지만 견고한 갑옷을 입은 왕두꺼비 '왕껍이'는 특히 눈에 띄는 조연이다. 멀리서 봐도 무서워 보이는 거대한 두꺼비지만 실상은 온순하며 주인 말을 잘 듣는, 알고 보면 사랑스러운 펫으로 긴 혀를 사용해 자신이나 탑승자를 보호하며, 온갖 고초에도 끄떡없는 방어타입의 소환 수다.

또 다른 펫인 '해태'는 우리 민속놀이인 사자놀음에 나옴 직한 외양과 거대한 풍채를 지녔다. 역시 덩치와 달리 귀엽고 깜찍한 재롱을 잘 부리며 다재다능하고 총명하다. 포효하면 주위 적들의 주문 저항력이 감소되며, 거침없이 적에게 뛰어들어 사정없이 물어뜯기도 하는 용맹함이 특징이다.

또한, 정면으로 타면 절대 달리지 않아 꼭 거꾸로 타야 하는 당나귀 '구나당'은 네비게이션 기능으로 정확히 목적지를 향해 질주하는 코믹 캐릭터다. 이 외에도 독구름을 내뿜고 여러 적을 한번에 공격하는 전갈, 적을 도발해 파티에서 유리하게 작용하는 재빠른 갑옷돼지 등도 인기가 기대되는 탑승 펫이다.

한편, '심선'에서 등장하는 '포졸'은 캐릭터의 직업과 관계없이 일정 레벨 이상의 유저는 누구나 될 수 있으며 '포졸' 시스템으로 유저들이 마을을 지키는 경비병과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다. '포졸'이 되면 악성 PK로 범죄 치가 증가해 '죄인'이 된 캐릭터들을 체포할 수 있어, 유저들 스스로 게임 내 질서를 바로잡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CJ인터넷 퍼블리싱사업본부 권영식 상무는 "'심선'은 '신선이 되기 위한 좌충우돌 모험기'란 컨셉처럼 화려하고 개성 넘치는 조연들이 대거 등장한다."라며, "다양한 조연과 '포졸 시스템' 등을 통해, 지금껏 보지 못한 새로운 RPG 게임의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선'은 내달 4일 테스트를 통해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이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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