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때는 7년 전인 2011년 2월. 애프터스쿨 리지의 트위터에 일명 '얼짱후배'와 찍은 사진이 게재되면서 온라인이 발칵 뒤집어진 적이 있습니다.
애프터스쿨의 통통 튀는 매력을 담당하고 있던 리지가 졸업식에서 만난 고등학교 후배와 함께 찍었던 사진이 화제가 됐던 것이죠.
당시 리지는 "귀염둥이 동생 나은이랑! 꼭 방송국에서 만나자"라며 사진을 게재해 '얼짱후배'가 곧 데뷔를 앞두고 있음도 알리면서 '손나은' 이름 석자가 데뷔도 전에 널리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때문에 손나은의 미니홈피에 방문자수가 폭주하고 일부 네티즌이 해킹까지 하는 상황이 발생해 탈퇴를 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죠.
데뷔 전이었지만, 손나은은 시선을 사로잡는 비주얼로 선배가수인 비스트의 '뷰티풀', '숨' 등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리기도 했습니다.
이후 2011년 4월 19일. 드디어 에이핑크가 데뷔곡 '몰라요'로 가요계에 도전장을 내밀면서 '손나예뻐'의 역사가 시작됐습니다. 팀의 비주얼이자 센터, 그리고 데뷔 전부터 주목받았던 미모가 많은 사랑을 받기 시작한 거죠. 손나은의 이름 앞 두 글자를 딴 별명 '손나예뻐'는 방송에서까지 언급되면서 인기를 입증했죠.
'몰라요' 이후 'My My', 'Hush' 등을 발표했던 에이핑크는 2012년 '부비부'로 인지도를 높이고 2013년 대표곡 '노노노'로 '대세 걸그룹' 칭호를 받았습니다.
손나은은 가수 데뷔와 함께 연기자로도 활동 영역을 넓혔는데, SBS '대풍수', JTBC '무자식 상팔자' 등에 출연하며 데뷔 때부터 폭이 넓은 활동 영역을 가졌습니다. 조연으로 입지를 다진 이후 tvN '두번째 스무살',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에는 비중 있는 주연급 역할로 출연하기도 했죠.
뿐만이 아닙니다. 예능 프로그램에까지 진출하면서, 데뷔 3년차에 벌써 가수, 연기자, 방송인으로서의 활약도 펼쳤죠. 당시 샤이니 태민과 함께 했던 MBC '우리 결혼했어요'는 초절정 인기를 구사하는 남녀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출연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화제를 모았습니다.
개인인지도가 높아지는 동안, 팀 역시 '청순돌'의 대표주자로 칭송되면서 숱한 히트곡을 만들어냈습니다. '미스터 츄', 'LUV', '리멤버', '내가 설렐 수 있게', 'FIVE' 등 활동곡들이 모두 히트하면서 '믿고 듣는', 다음 노래가 기대가 되는 아티스트가 된 거죠. 멤버 모두가 각자 개인활동을 하면서도 얻어낸 팀적 성과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었습니다.
7년째 '손나예뻐'를 이어오고 있는 손나은은 최근 광고까지 섭렵하면서 여전한 '비주얼 센터' 입지를 톡톡히 굳히고 있습니다. 일명 '손나은 레깅스'를 완판시켰던 의류는 물론이고 글로벌 음료 브랜드, 수많은 연예인들이 탐내는 주류광고까지 섭렵하면서 톡톡 튀는 매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름까지 딴 '손나은 레깅스'의 열풍에 힘입어 해당 브랜드는 손나은과 실제로 광고 계약을 체결하고 CF를 제작해 많은 화제를 낳기도 했죠.
'승승장구' 하고 있는 손나은은 최근 에이핑크 완전체로 컴백해 신곡 '1도 없어'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8년간 고수했던 '청순돌'을 벗어나 조금은 성숙한 퍼포먼스로 완벽하게 변신한 에이핑크는 발매 직후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 상위권을 점령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또 지난 12일에는 KBS 2TV '뮤직뱅크'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8년차에도 여전히 식지 않은 인기를 자랑했죠.
이와 함께 '비주얼 센터' 손나은의 미모도 여전히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청순이면 청순, 매혹이면 매혹. 무엇이든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손나은 그리고 에이핑크의 무한한 성장을 기대해 봅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리지 SNS, 플랜A, SBS, JTBC,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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