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가수 겸 배우 심은진이 루머로 인한 피해를 고백하며 동료 배우 김리우도 함께 피해를 입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0일 심은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심은진하고 김기덕하고 XX파트너라던데, 단순 루머입니까 비디오도 찍어 놓은 거 언론에 퍼지기 직전이라던데'라는 댓글 캡처와 함께 "3년 전 친한 동료 동생의 스토커로 시작해 이젠 그 동생과 저의 명예 훼손과 허위 사실 유포도 겁없이 하시는 분"이라고 저격했다.
이어 심은진은 11일 새로운 글을 통해 "어제 이야기한 친한 동생은 배우 김리우다. 본명이 김기덕"이라고 밝혔다. 또한 루머유포자가 김리우와 심은진을 댓글과 메신저로 괴롭혀 온 증거들을 캡처 사진으로 게재했다.
이에 김리우가 누구인지 관심이 뜨겁다. 김리우는 지난 2011년 영화 '최종병기 활'의 단역으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뛰어난 일본어 실력을 바탕으로 같은 해 배수빈이 출연한 일본 드라마 '백자의 사람: 조선의 흙이되다'에 출연하기도 했다.
이후로도 김리우는 일본인이 필요한 영화, 드라마에 단골로 출연했다. 영화 '스파이', '차이나타운', '아가씨', '박열', '대립군', '허스토리' 등에서 일본인 혹은 일본어 통영관 역할을 맡았다. 드라마 '징비록'에서는 우희다수가(우키타 히데이에)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현재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도 구동매(유연석 분) 쪽 낭인으로 출연 중이다.
한편 김리우는 루머와 관련한 일련의 상황에 대해 "가해자와 일면식도 없는 사이다. 가해자는 내 친구를 스토킹하다가, 친구가 병으로 세상을 떠나자 나에게 넘어와 2년 여간 스토킹, 명예훼손, 통신매체 음란 모욕 등 온갖 범죄를 저질렀고 세 차례 고소를 했다. 현재 재판 중에 있으나 한 차례도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몇 달 전부터 (심은진) 누나에게 접근하기 시작해 상당히 심각한 상황이다. 재판부에 원활한 재판 진행을 요구하고 있으며, 누나 또한 고소하기로 했기 때문에 빠르게 진행될 것 같다. 빠른 시일 안에 이번 일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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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