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SK 와이번스 트레이 힐만 감독이 전반기 마무리를 앞두고 좋은 흐름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SK는 10일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팀간 8차전을 벌인다. 4위 LG와 1경기 차 3위에 올라있는 SK는 선발 산체스를 앞세워 3위 굳히기에 나선다.
산체스는 올 시즌 LG를 상대로 구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선발로서는 첫 맞대결이다. 6월 꾸준한 호투를 펼쳐 온 산체스는 직전 등판인 4일 넥센전에서 5이닝 3실점을 올렸다.
힐만 감독은 "산체스가 최근 팔 위치가 내려와서 공 각도도 떨어졌다"라며 "불펜 피칭을 통해 연습했는데, 직구를 던지는데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반기 마감까지 3경기를 앞둔 상황. 순위 싸움의 직접적 상대인 LG와의 3연전을 잘 마무리해야 한다. 힐만 감독은 "후반기의 좋은 흐름을 오늘부터 만들어야 한다. 모두 승리하면 가장 좋겠고, 흐름을 가져가는 것이 첫번째"라며 "건강하게 후반기를 맞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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