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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현장] "규현만 오면 완전체"…슈퍼주니어, 곧 슈퍼군필돌

기사입력 2018.07.10 11:00 / 기사수정 2018.07.10 10:25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증평, 박소현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의 기나긴 군 릴레이의 끝이 보인다. 

슈퍼주니어 려욱이 려욱은 10일 오전 충북 증평군 보강천미루나무숲 인근 공원에서 취재진 및 팬들에게 전역 신고에 나섰다. 

지난 2016년 10월 증평에 위치한 37사단 신병교육대로 입대한 려욱은 이후 37사단 본부근무대 군악대로 자대배치를 받아 21개월간 성실히 군복무를 이행했다. 

려욱의 전역으로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어느덧 규현을 빼고 전원 군필자가 됐다. 슈퍼주니어의 군입대는 강인부터 시작됐다. 강인은 2010년 7월 육군으로 입대, 2012년 4월 21개월 만기 전역했고, 이어 김희철이 2011년 9월 입대해 사회복무요원으로 2년간 복무 후 2013년 8월 소집해제 됐다. 이후 군입대 러시가 이어졌다. 2012년 입대한 이특을 비롯해 신동, 예성, 성민, 은혁, 동해, 시원 등 멤버들이 줄줄이 군대로 향한 것. 

멤버들의 군공백에 따라 슈퍼주니어는 유연하게 유닛으로 활동하기도 했고, 더러는 개별 활동에 치중하기도 하는 등 만능 엔터테이너 다운 변화를 보였었다. 

하지만 슈퍼주니어가 가장 빛날 때는 역시 완전체. 지난해 은혁과 동해, 시원 등 1986년생 동갑내기들이 대거 전역하면서 완전체 본격적인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앨범은 물론 '슈퍼TV' 등 자체 예능까지 시작하는 등 활동 기지개를 펴기 시작했다. 


이날 전역 현장에서 이특도 남다른 감회를 털어놨다. 이특은 "내년이면 "(군입대)10년째"라며 "멤버 모두, 전원이 군문제를 해결하게 된다"고 힘줘 말했다. 지난해 5월 사회복무요원으로 군복무를 시작한 규현은 어느덧 2019년 5월 소집해제 예정이다. 

이특은 "참 긴시간동안 꽃신 신고 기다리지 않았냐"며 "내년에 규현이 돌아오면 완전체로 보여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려욱이 잘 복무를 마쳤으니 돌아가자마자 연습해야한다. 조만간 멋진 무대로 인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려욱은 오는 12일 서울 삼성동 SMTOWN 코엑스 아티움 내 SMTOWN THEATRE에서 팬미팅 'Return to the little prince'(리턴 투 더 리틀 프린스)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김한준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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