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기름진 멜로' 준호가 화룡점정을 건 요리 대결에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9일 방송된 SBS '기름진 멜로' 31회·32회에서는 서풍(준호 분)이 요리 대결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칠성(장혁)은 서풍에게 화룡점정과 요리 대결을 하라고 권유했다. 앞서 두칠성은 용승룡(김사권)과 화룡점정을 두고 내기를 벌인 것. 두칠성은 서풍이 거절하자 "그래가지고 새우 행복하게 해줄 수 있겠어? 알아. 너희 둘이 좋아하는 거"라며 말했다.
서풍은 당황한 표정으로 바라봤고, 두칠성은 "진심으로 부럽다. 이 새끼야"라며 털어놨다. 결국 서풍은 요리 대결에 참석하기로 결심했고, 두칠성은 "그게 남자야. 남자"라며 격려했다. 서풍은 "형을 위해서. 새우는 내가 동네 중국집 요리사여도 좋아해주잖아"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그러나 진정혜(이미숙)는 서풍과 단새우(려원)가 사귄다는 사실을 알고 출근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 진정혜는 채설자(박지영)와 임걱정(태항호)에게 가게에 나가면 집에서 내쫓겠다고 엄포를 놨다.
서풍은 단새우에게 "100인분을 짧은 시간 안에 해내야 하는 대결이라 절대 혼자 못해"라며 걱정하는 마음을 내비쳤다. 서풍과 단새우는 오맹달(조재윤)을 이용해 채설자를 불러냈다. 서풍은 채설자 앞에서 어떤 요리를 할지 미리 보여줬고, 요리 대결에 꼭 나와달라고 사정했다.
이후 조맹달과 단새우는 무작정 채설자를 차에 태우고 화룡점정으로 데려갔다. 진정혜는 임걱정에게 호텔에 가서 채설자를 데려오라고 부탁했다. 임걱정은 채설자에게 전화했고, 채설자는 "마음이 불편해서 제 명에 못 살겠다고. 오늘 하루만 칼판이 되어주겠다고 잘 좀 말해주라"라며 당부했다.
앞으로 서풍이 화룡점정과 대결에서 이길 수 있을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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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