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전지적 참견 시점' 이영자의 오골계란 먹방과 신현준의 박장대소 웃음이 시청자들을 중독시켰다. 또 첫 출연을 한 신현준은 영양제부터 퀴즈까지 다양한 중독 증상을 보여 웃음을 더했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11회에서는 다이어트에 빠진 이영자와 일상이 중독인 신현준의 하루가 공개됐다.
이날 이영자는 오골계란 다이어트를 소개했다. 그녀는 매니저와 생애 첫 동반 CF 촬영을 하기 전날 부기를 빼기 위해 삶은 계란으로 하루를 보냈다. 하루 동안 먹을 양으로 그녀가 준비한 계란은 50개였고, 그중 두 판을 매니저에게 건넸다. 듣지도 보지도 못한 스케일에 참견인들은 입을 떡 벌리며 놀라워했다.
이어 이영자의 오골계란 먹방이 펼쳐졌다. 반숙으로 구운 탱탱한 초란을 톡톡 깬 뒤, 소금에 콕 찍어 맛있게 먹는 그녀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순식간에 오골계란 한판을 먹은 이영자는 전매특허 맛 표현으로 멋지게 라디오 CF 녹음을 마쳤다.
다음으로 이영자가 매니저와 향한 곳은 한강이었다. 부기를 빼기 위해 운동을 하러 간 것. 그녀는 한강을 찾은 시민들에게 오골계란을 전파하면서 매니저와의 첫 동반 CF를 뿌듯하게 자랑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 신현준과 그의 10년 지기 매니저 이관용이 첫 출연부터 존재감을 과시했다. 특히 신현준은 각종 중독 증상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중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것은 영양제 중독. 그는 항상 영양제가 가득 든 가방을 들고 다녔고, 하루의 시작도 매니저에게 영양제 젤리를 나눠주는 것에서 시작했다.
무한한 영양제 사랑꾼 신현준은 이후에도 하루 종일 전인권의 '걱정 말아요 그대'만 듣는가 하면, 틈만 나면 퀴즈 모드에 돌입해 매니저에게 상식 문제를 냈다. 신현준의 퀴즈 중독 증상에 매니저는 정답 맞히기 위해 진땀을 흘리기도 했다.
다양한 신현준의 중독 증상 중 시청자들을 그의 매력에 빠져들게 만든 것은 다름 아닌 '박장대소 중독'이다. 그는 사소한 일에도 웃음을 빵빵 터트렸고, 매니저는 웃음마저도 "중독이신 것 같아요"라고 밝혔다.
화룡점정은 신현준 매니저의 과자 중독이었다. 그는 미용실에서 신현준 몰래 과자를 흡입했고, 신현준이 스케줄을 간 사이에는 편의점으로 향해 핫도그를 먹었다.
특히 매니저는 핫도그와 초코우유 조합을 선보였는데, 이를 본 이영자는 "한 수 배웠는데요?"라며 매니저의 음식 사랑을 인정했다. 더욱이 그녀는 신현준에게 그의 매니저와 함께 지방 스케줄을 가고 싶다면서 "추석특집으로 한 번 합시다"라고 제안해 앞으로 두 사람의 만남이 성사될지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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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