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배우 김혜진과 류상욱이 2년 공개 열애에 마침표를 찍었다.
5일 김혜진과 류상욱의 결별 소식이 전해졌고, 이에 류상욱의 소속사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두 사람이 헤어진 것이 맞다. 좋은 선후배 사이로 남기로 했다"고 결별 사실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0년 방송됐던 KBS 1TV 드라마 '전우'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후 인연을 이어오다가 지난 2016년에 연인으로 발전, 그 해 12월에 열애 사실을 밝히면서 공개연애를 시작했다.
당시 두 사람은 '10살 연상연하' 커플이라는 것으로 많은 화제를 모으기도. 특히 김혜진과 류상욱은 인터뷰나 방송 등에서 서로를 향한 애정을 공개적으로 드러내면서 당당하게 사랑을 키워나갔다.
두 사람은 열애 사실이 전해진 후 엑스포츠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서로에 대해 "차분하고 생각이 깊은 사람" "의지가 되고 힘을 얻게 되는 존재"라며 애정을 보였고, 뿐만 아니라 김혜진은 류상욱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프로그램의 현장을 찾아 응원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었다.
그리고 김혜진은 류상욱과의 열애 당시 자신의 SNS를 통해 일상을 함께하는 다양한 사진들을 게재하면서 공개 데이트를 즐겼고, 또 함께 봉사활동을 다니는 등의 훈훈한 행보로 연예계 모범 커플로 꼽히기도 했다.
2년의 연애기간동안 별다른 이슈없이 조용조용히 서로를 향한 사랑을 키워나갔던 두 사람이기에, 이들의 결별 소식에 누리꾼들은 안타까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연예계 대표 연상연하 커플에서 이제 다시 선후배로 돌아간 두 사람. 좋은 작품에서 좋은 연기로, 각자의 길에서 최선을 다할 두 사람을 응원해본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김혜진 인스타그램, 엑스포츠뉴스DB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