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5.19 13:42 / 기사수정 2009.05.19 13:42
- 웨딩드레스와 신혼여행을 위한 바디 라인 개선부터
- 결혼 D-40, 전문가의 조언을 통한 성형 시술이 바람직
[엑스포츠뉴스=한송희 기자] 한창 결혼 준비로 바쁜 예비 신부 L양(33세)은 결혼식 날 "신부가 나이 들어 보인다"는 소리를 들을까 봐 걱정이 태산이다. 신혼살림에 혼수, 예물까지 챙기느라 정신이 없는 와중에도 온통 신경은 거기에 다 쏠려있다.
여성이라면 가장 아름답고 싶은 날이고, 시댁 친지, 어르신들을 처음 뵙는 날이니만큼 예쁘게 보이고 싶은 것은 당연한 일. 특히 30대에 결혼하는 골드미스들에겐 여간 신경 쓰이는 일이 아니다. 그래서 생긴 새로운 풍속도가 있으니, 결혼 전 성형외과를 찾는 신부들이 늘고 있는 것. 그런데 40일밖에 남지 않은 결혼식, 과연 완벽한 신부로 변신할 수 있을까.
‘결혼 D-40’- 비키니에 알통 다리는 NO
결혼을 앞둔 30대 신부들이 가장 선호하는 것은 ‘동안 성형’과 ‘바디 성형’이다. 결혼 전 성형수술은 가급적 크게 티가 나지 않는 수술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한데, 30일 전이라면 바디라인 개선을 위한 종아리, 허벅지 부위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결혼 D-30’ - 울퉁불퉁 살들과 안녕
연예인들이나 입던 탑 드레스가 대중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전체적으로 슬림 해진 드레스 라인은 신부들에게 팔뚝과 허리라인에 대한 부담을 가중시킨다. 출렁출렁한 느낌의 팔뚝 살은 탑 드레스 위로 삐져나오는 등 쪽 날개 살과 함께 신부로서의 아름다움을 떨어뜨리고, 어느새 두툼해진 뱃살과 러브핸들은 보정 속옷으로 조여서 울퉁불퉁함을 없앤다 해도 신부의 정면 모습이 평면적이고 둔탁해져서 드레스의 맵시가 전혀 나질 않는다.
이럴 땐 ‘쁘띠 지방흡입술’로 부분적인 체형교정을 하는 것이 좋다. 파워쉐이프를 이용한 지방 분해 후 지방흡입술을 받을 경우 흡입에 의한 부종, 통증, 멍의 양을 줄일 수가 있어 회복기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조금 더 간편하게 체형교정이 될 수 있다.
결혼 직전 성형의 포인트는 한 듯 안 한 듯 자연스러운 교정이 관건이다. 때문에 자연스런 주름개선이 가능한 ‘외안각고정술’이나 ‘자가지방이식’이 각광을 받고 있다. 30대가 넘어가면서 급격하게 눈에 띄는 눈가 주름이나 다크 서클, 볼 살이 꺼지면서 나이가 들어 보이는 현상들을 없애고, 한층 탄력 있는 동안으로의 개선을 원하는 신부들이 많기 때문이다.
특히 눈가 주름과 눈 밑으로 불룩한 지방 덩어리가 생기면 나이가 들어 보일 뿐 아니라 피곤해 보이는 인상을 주기 때문에, ‘외안각 고정술’을 통해 효과를 보는 사례가 늘고 있다.
유상욱 원장은 “‘외안각 고정술’은 조그만 구멍을 통해 눈 밑 주름의 중요 포인트를 눈 가장자리인 외안각에 고정시켜 주름을 당기는 수술법으로, 절개를 하지 않고 주름을 고정시키므로 수술 후에도 인상이나 눈매 모양이 전혀 바뀌지 않으면서, 애교살은 그대로 강조돼 보이기 때문에 한층 어려보이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외안각 고정술’은 절개를 하는 기존 수술법보다 수술시간도 짧고, 비용도 저렴하며 회복기간도 매우 빠르다는 장점이 있어서, 친정 엄마와 딸이 함께 주름을 펴는 수술로도 유명하다.
‘결혼 D-7’ - 콧대 높은 신부로 변신!
결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신부라면 보톡스나 필러와 같은 간편한 주사요법 교정이 적당하다. 회복기간이 거의 필요 없고 단기간에 효과를 낸다는 장점이 있어서, 날렵한 턱 선을 살리는 사각턱 보톡스나 팔자 주름, 미간 주름, 눈가와 이마의 주름 등은 보톡스를 가장 많이 선호한다. 또, 신부 화장을 더욱 살려주어 영원히 남을 결혼사진을 위한 코 성형에는 필러를 통한 ‘쁘띠 성형’으로 수술 없이 예쁜 코로 개선할 수 있다.
결혼 전 신혼살림 장만하랴, 웨딩드레스, 신혼여행지 선정까지 신경 쓸 일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하지만 거기에만 신경 쓰다 정작 자기 관리에 소홀해서 결혼식 당일 스스로 마음에 들지 않은 모습 때문에 신부가 불만에 가득 찬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울 자격이 있는 결혼식 날, 자기 관리에도 좀 더 관심을 가져서 후회 없는 최고의 날을 맞이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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