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5.19 02:21 / 기사수정 2009.05.19 02:21
[엑스포츠뉴스=박문수 기자] 인테르 밀란이 반 페르시 영입을 노리고 있다.
18일(현지시각) 이탈리아 언론 '일수시디아리오'의 보도에 의하면, 공격진의 보강이 요구되는 인테르 밀란이 올 여름 반 페르시 영입에 착수할 것이라고 했다. 인테르는 시즌 중 아드리아누가 플라멩구로 간 상황이고, 크루즈와 크레스포는 올 시즌 이후 팀을 떠날 가능성이 크기에 공격진의 보강이 시급한 상황이다.
반 페르시는 아스날과의 연봉 재계약 협상에서 난항을 겪고 있으며, 자신의 우상인 베르캄프 때문에 팀에 남고자 했지만, 불 안정한 팀의 미래에 대해 회의를 느끼고 있다고 한다.
지난 2003년 송종국이 과거 몸담았던 페예노르트에서 아스날로 이적한 이후 좋은 모습을 선사하고 있지만, 잦은 부상으로 인해 문제시되고 있었다. 하지만, 올 시즌 그는 아스날 소속으로 41경기에 출장하며, 자신을 둘러싼 '유리 몸' 의혹을 어느 정도 벗어난 상태이다.
만일 인테르가 그를 영입하게 된다면, 즐라탄의 파트너로서 유용하게 활약할 수 있으며, 아드리아누의 팀 이탈 이후 부재시 된 왼발잡이 포워드를 얻게 된다. 나아가, 세트 피스 상황에서 더욱 유용할 것이다.
인테르는 이미 제노아의 디에고 밀리토와 협상을 하고 있는 상황이며, 아스날은 아데바요르가 팔린다면, 반 페르시를 팀의 중심으로 붙잡아야 되기에 이번 이적 루머는 하나의 해프닝으로 끝날 수도 있다.
과연 반 페르시가 자신의 미래를 위해 아스날을 떠나, 인테르로 정착할지 앞으로의 그의 선택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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