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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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아내의 맛' 함소원, 엉성한 요리... 中시댁 위한 마음은 으뜸

기사입력 2018.07.04 07:07 / 기사수정 2018.07.04 16:59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함소원이 제주도에서 시어머니와 첫 만남을 앞두고, 요리에 나섰다. 다소 엉성한 요리 실력이었지만 시어머니와 시누이를 위하는 마음 하나만은 컸다.

3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함소원 진화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함소원은 이날 영상 통화로만 만났던 진화의 어머니, 그리고 첫째 누나와 처음으로 만나게 됐다. 장소는 제주도였다.

함소원은 "진작 만났어야 했는데 임신을 해서 그러지 못했다. 아이 때문에 장시간 비행은 무리라 제주도에서 만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한복으로 갈아입고 어머니와 큰누나를 맞이하기로 했다. 공항으로 향한 것은 진화로, 그는 어머니와 큰누나를 만나자마자 절을 하며 인사를 올렸다. 진화의 어머니와 누나는 "함소원을 만나고 싶었다"고 기대했다.

특히 진화의 어머니는 제주도에서 돌하르방을 꼭 보고 싶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돌하르방의 코를 만지면 아들을 낳는다는 속설이 중국까지 퍼졌던 것. 진화의 어머니는 강하게 아들을 바라고 있었다. 본인 또한 아들을 낳기 위해 딸을 셋 낳고, 갖은 노력 끝에 진화를 낳았다.


그 시각, 함소원은 숙소에서 불고기와 잡채를 준비하고 있었다. 함소원의 음식 준비는 다소 엉성했다. 칼질은 물론, 재료를 볶아내는 것 등에서 엉성한 손짓이 보였다. 

함소원은 진화의 어머니가 짠맛을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각종 재료에 소금과 간장으로 듬뿍 간을 해 패널들을 모두 놀라게 했다. 하지만 함소원은 성공을 확신했다. 

처음으료 요리에 도전한 함소원에게 맹점이 있었다. 전기밥솥이 아니라 압력밥솥에 밥을 했는데, 밥이 완전히 타버렸던 것. 이를 확인한 함소원은 좌절했고, 어느덧 진화와 그의 어머니, 누나가 숙소 앞에 도착한 상태였다.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는 고향인 충남 예산으로 내려간 정준호 이하정 부부, 영산도에서 로맨틱한 하룻밤을 보낸 여에스더 홍혜걸 부부의 이야기도 공개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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