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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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안선영 "남 깎아내리기 전에 운동하길" 악플러에 일침

기사입력 2018.07.02 16:22 / 기사수정 2018.07.02 16:24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인턴기자] 방송인 안선영이 일부 누리꾼의 악플에 일침을 가했다.

2일 안선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운동으로 환골탈태한 자신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다. 

사진과 함께 그는 최근 공개한 자신의 화보에 악플을 단 일부 악플러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안선영은 "화보에 달린 댓글 중에 우연히 '나이 먹고 성형으로 버티네'라는 글을 봤다. 최고의 성형은 건강한 다이어트와 꾸준한 운동이다"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남의 성과는 다 거저 얻은 것 같고, 편히 챙긴거라 깎아내리고 손가락질 할 시간에 부디 한 번이라도 땀 흘리며 운동해보시길 권한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안선영은 자신의 몸매의 단점을 고백하며, "높아진 체력만큼 높아진 자존감. 무한 긍정에너지 상승, 나는 나를 이긴다라는 엄청난 성취감으로 똘똘 뭉친 행복한 엄마로 살아가는 요즘은 정말 즐겁다"며 다이어트 이후 변한 자신의 삶을 설명했다.
 
이어 "주변에 살빼서 뭐하게, 여자가 근육많으면 징그러워, 쟤 살뺐다고 뻥치고 어디 수술한거 아니냐 이런 부정적 에너지만 가득 풍기는 사람있다면, 과감히 잘라내시고 본인 몸과 마음 재정비에만 집중하세요"라고 충고를 덧붙였다.

한편 안선영은 지난 5월 다이어트로 180도 달라진 몸매를 공개해 화제가 됐다.

이하 안선영 인스타그램 전문

화보에 달린 댓글중에 우연히 '나이먹고 성형으로 버티네...'라는 글을 봤는데요. 최고의 성형은 바로 건강한 다이어트와 꾸준한 운동입니다.

 
지금 이 순간도 팟캐스트 녹음 가기 전에 애 밥차려주고 뛰쳐나와 잠시 짬내서 하는 운동이 너무 귀하고 아까워서 전화기 던져두고, 한 시간을 정말 1분1초 숨쉬는 것조차 근육 움직임을 느끼려고 집중하고 애썼고, 방송국 가는길에 화장은 커녕 샤워후 머리물 뚝뚝 흘리며 달려가는 중입니다.

이런 제가 무슨 시간이 남아돌아 어디서 뭘 할수가 있겠나..5초만 생각해도 답은 나오는데, 남의 성과는 다 거저 얻은것 같고, 편히 챙긴 거라 깎아내리고 손가락질 할 시간에 부디 한번이라도 땀 흘리며 운동해보시길 권합니다. 명심하세요. 남을 손가락질하면 나머지 4손가락은 본인을 향하고 있다는 걸.

전 키에 비해 어깨도 좁고 비율이 아주 좋지도 않고 엉덩이는 좀 크다 못해 쳐진게 늘 불만이었습니다. 내가 죽도록 운동한다고 갑자기 8등신 수퍼모델 비율이 되지도 않겠지만, 그래도 내몸의 단점을 최소화하고 내 있는 체형의 최대치로 끌어 올려 볼 수는 있지요.

내가 직접 겪어본 바, 높아진 체력만큼 높아진 자존감(실제로 늘 달고 살던 알러지약, 겨우내내 머리카락 얼어가며 운동다니면서 매해 습관처럼 찾아먹던 감기약 한번도 안 먹었어요. 놀라운 변화지요), 무한 긍정에너지 상승, 나는 나를 이긴다라는 엄청난 성취감으로 똘똘 뭉친 건강한 엄마, 스스로 행복한 엄마, 바로 어무이로 살아가는 요즘은 정말 즐겁습니다.

혹시 주변에 살빼서 뭐하게, 여자가 근육많으면 징그러워, 쟤 살뺐다고 뻥치고 어디 수술한거 아냐..? 이런 부정적 에너지만 가득 풍기는 사람 있다면, 과감히 잘라내시고 본인 몸과 마음 재정비에만 집중하세요.

인간관계도 다이어트가 중요합니다. 쓸데없는 시간낭비, 돈, 에너지 낭비 다 거둬내시고, 이제는 본인의 삶의 우선순위 맨위에 본인 스스로를 놓아보시기 바랍니다. 나의 미래는 나만 바꿀 수 있으니까요.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안선영 인스타그램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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