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인턴기자]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이탈리아가 탈락한 것을 언급했다.
29일 KBS 쿨FM '김승우&장항준의 미스터라디오'에는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가 출연했다.
이날 김승우와 장항준 DJ는 알베르토에게 "이탈리아는 축구의 나라다. 그런데 이번에 참여를 못했다"고 전했다.
이에 알베르토는 "축구의 나라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알베르토는 2006 독일월드컵에서 이탈리아가 우승한 후로 많은 문제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축구협회에서 문제가 많았다. 감독님도 선수들이 좋아하는 감독이 아니었다. TOP팀에 있어본 적 없는 연세 많은 감독이었다"며 "축구협회에서 좋아하지 않는 선수는 뽑아주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 2018 러시아 월드컵 탈락 후 많은 것이 변했다고. 알베르토는 "축구협회 회장과 감독이 다 바뀌었다"고 이야기했다.
그의 말에 장항준은 "스포츠가 정치에 휘둘리면 안 된다"고 말했으며, 김승우 역시 "우리도 잘 생각해야할 문제다"라고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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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