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김병지가 이번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최고의 선방을 보여준 조현우를 칭찬했다.
28일 방송된 MBC 라디오 '이범의 시선집중'에는 김병전 전 국가대표 골키퍼가 출연했다.
김병지는 “조현우가 이번 월드컵에 출전한 모든 팀 골키퍼 중 제일 잘했다”고 평가했다.
김병지는 “월드컵 전, 조현우와 전화통화를 하며 원포인트 조언을 했는데 우리팀의 공격 기회를 위해 길게 공을 찰 때 속도나 길이 조정을 잘 해 줄 것을 당부했다”는 비화도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조현우가 공중볼 장악이나 선방 능력 등은 원래 좋았다”고 말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27일(한국시각)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예선 F조 독일과의 3차전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조별예선을 1승2패로 마감했다. 16강 진출에는 실패했으나 세계 최강 독일을 잡으며 희망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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