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영화 '독전'(감독 이해영)이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최초로 5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했다.
'독전'은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6일 오후 1시 53분 기준 누적관객수 500만 61명을 기록했다.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유일하게 500만 관객을 동원한 의미 있는 흥행 기록이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데드풀2',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등 할리우드 대작 공세 가운데 이뤄낸 값진 결과다.
또 '독전'은 범죄 장르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신세계',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의 흥행 기록을 뛰어넘었다. 또 '내부자들', '범죄도시' 등과 함께 한국 범죄극을 거론하는 데 있어 빠질 수 없는 작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힘입어 '독전'은 7월 '독전: 익스텐디드 컷'을 선보인다. 본편에서 일부 분량이 추가된 버전으로, 강렬한 캐릭터들의 또 다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장면과 더불어 현재 개봉한 버전과는 다른 결말을 포함하고 있다. 또 '독전' 기존 관객을 위해 '독전: 익스텐디드 컷'을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배급사와 제작사, 극장이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독전'은 아시아를 지배하는 유령 마약 조직의 실체를 두고 펼쳐지는 독한 자들의 전쟁을 그린 범죄 영화다. 전국 극장가 및 VOD 서비스로 만날 수 있다. '독전: 익스텐디드 컷'은 7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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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