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방송인 사유리가 특별한 일상을 공개했다.
25일 방송된 MBN '비행소녀'에서는 사유리의 비혼 라이프가 그려졌다.
이날 새로운 비행소녀로 등장한 사유리는 "완전히 비혼이다. 지금 남자친구도 사라졌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상민과의 관계에 대해 "친한 오빠 동생 사이"라며 "우리 엄마는 결혼 안 한 사람이라면 다 괜찮다고 하신다"고 덧붙여 주변을 폭소케 했다.
이어 일상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사유리는 일찍부터 병원을 찾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곳은 난자를 보관할 수 있는 연구소였고, "나이가 들어가니까 임신이 걱정된다. 작년과 올해 한 번씩 난자 보관을 했는데 그 난자가 어떤 상태인지 보러 갔다"고 설명했다.
사유리는 난자를 보관하는 무균 배양실을 찾았고, 보관 중인 자신의 난자를 향해 "아기를 보러 오는 기분"이라며 "보물들아 엄마가 빨리 올 테니까 조금만 기다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사유리는 의학 연구소를 떠나 한의원으로 향했다. 한의원 방문 이유에 대해서는 "난자 보관을 하려고 진단해 보니 내 자궁이 너무 차가워서 난자를 많이 만들지 못한다고 하더라. 그래서 여성 전문 한의원을 찾아서 갔다"고 밝혔다.
사유리는 "아이가 걱정된다면 결혼하는 것도 괜찮지 않냐"는 물음에 "아직 결혼할 생각이 없기 때문에 미리 임신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후 사유리의 집이 공개됐다. 또 반려견 모모코와 오리코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사유리는 반려견 모모코가 암 투병 중임을 밝히며 "5월에 진짜 몸이 아플 때는 동물병원을 하루에 두 번씩 왔다 갔다 했다. 마지막 순간까지 같이 있는 게 중요하니까 마지막까지 추억을 많이 만들고 싶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유리는 집에서도 임신에 대한 준비를 쉬지 않았다. 라마즈 호흡법을 미리 연습해보고, 임산부 필라테스 운동법 영상을 보며 스스로 홈트레이닝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enter@xportsnews.com /사진=MBN
김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