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5.13 09:36 / 기사수정 2009.05.13 09:36
전통의 노련함이 강할까, 신예의 파이팅이 셀까?
[엑스포츠뉴스 = 이나래 기자] '서든어택 Super리그'의 결승에 진출하는 마지막 팀이 가려진다. 오는 14일(목) 8시, 용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진행되는 '서든어택 Super리그'의 패자부활전 결과에 따라 결승전에서 esu와 맞붙을 팀이 결정되는 것이다.
이번 패자부활전은 지난 4강 2주차 경기에서 결승행 티켓 한 장을 미리 거머쥔 'e.sports-united'(이하 esu)와 결승전을 펼칠 팀을 가리는 대결로, Let's Be와 OnePoinT가 3선 2선승제로 맞붙는다. 지난주 '패자조' 경기의 승자(Let's Be)와 '승자조' 경기의 패자(OnePoinT)가 한 장 남은 결승진출 티켓을 놓고 치열한 싸움을 벌이게 된다.
지난주 패자 팀들 간의 대결에서 'Ksp-Gaming'을 통쾌하게 누른 Let's Be는 데뷔무대였던 2차 마스터리그에서 3위를 차지했고, 이어 3차 마스터리그에선 우승까지 거머쥐며 단번에 주목을 받은 '관록'의 강팀이다. 카리스마 리더 심창한과 메인 스나이퍼 김경진이 버티고 있으며 원년 멤버 박동호가 재영입되면서 팀 내의 활기를 찾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0.3초의 사나이(적을 발견하고 쏘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라 불리우는 스나이퍼 김경진의 저돌적인 공격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Let's Be와 한 치도 양보할 수 없는 경기를 펼칠 팀은 OnePoinT로 지난 5차 리그에 첫 출전해 4위를 차지해 겁없는 플레이를 보여준 인상적인 신예 팀이다. 지난주 esu가 준비해온 전략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며 패배의 쓴 잔을 마신 바 있지만, 리더 장영선의 탁월한 리더십을 발판으로 부활에 성공 할 수 있을지에 주목을 받고 있다. '우승할 경우 세레모니로 트로피를 박살내고 싶다'며 거침없는 발언을 뿜어대는 OnePoinT의 패기가 통할 수 있을 지 살펴보는 것도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이다.
온게임넷의 김기호 담당PD는 "이번 서든어택 Super리그 패자부활전은 결승을 향한 마지막 관문이자, 전통의 강호와 신예 강호가 자웅을 겨루는 흥미로운 한판 대결"이라며, "관록과 패기가 정면으로 대결을 하는 만큼 손에 땀을 쥐게 할 명승부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서든어택 Super리그' 패자부활전은 온미디어(대표 김성수, 045710)의 게임채널 온게임넷에서 성승헌, 온상민의 진행으로 생중계된다.
[사진 = Let's Be(위)와 One PoinT(아래) ⓒ온게임넷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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