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스케치' 정지훈이 정진영과 대립했다.
2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스케치' 9회에서는 강동수(정지훈 분)이 장태준(정진영)을 납치한 백우진(이해영)을 쫓았다.
이날 강동수는 장태준에게 총을 쏘려는 백우진을 향해 "내 약혼녀는 살해당했다. 장태준 밑에 있는 김도진에게. 좀 더 솔직히 말하면 나는 당신을 말리고 싶지 않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아니. 장태준의 머리에 총알을 박아 넣고 싶다. 하지만 잘 생각해봐라. 하고 싶은 일이 아니라 정말로 해야 하는 일이 뭔지 생각해봐라. 당신 아내를 위해"라고 소리쳤고, 강동수의 말에 마음을 바꾼 백우진은 강동수에게 장태준의 수첩을 넘겼다.
하지만 그 순간. 창문에서 날아온 총알이 장태준의 심장을 관통했다. 잠복해 있었던 김도준이 장태준을 쏜 것. 분노한 강동수는 장태준을 쫓아가 총을 겨눈 뒤 "당신이 여기서 죽을 수도 있다. 어차피 수첩은 내 손에 있다"라고 소리쳤다.
그러나 장태준은 "내가 백우진이 날 여기로 데려 올 것을 이미 알고 있었는데 진짜 수첩을 거기에 두었겠느냐. 그 수첩은 백우진을 유인하기 위해 만든 가짜다. 진짜 중요한 정보는 그 안에 없다. 물론 당연히 그건 내 필체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특히 장태준은 강동수를 향해 "자네들은 절대로 날 잡지 못한다. 그 이유는 잘 알고 있겠지? 하지만 충고 하나 하겠다. 어설프게 달려들다가는 저 바닥에 누운 친구와 같은 신세가 될 거다"라고 덧붙였고, 강동수는 "당신이 뭘 하든 하고 싶은 대로 해라. 하지만 이거 하나만 명심해라. 내가 당신을 반드시 잡는다"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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