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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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 러시아] 메시, 이번에는...프랑스·덴마크, 16강 확정 '가즈아'

기사입력 2018.06.21 18:00 / 기사수정 2018.06.21 11:27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위기의 아르헨티나가 조 1위 크로아티아를 만난다. 1차전에서 승리한 덴마크와 프랑스는 각각 호주와 페루를 잡고 16강 진출을 확정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 C조 : 덴마크 - 호주 (21일 오후 9:00) - 물오른 팀워크의 덴마크, 호주잡고 2연승?

C조 2위 덴마크와 3위 호주의 맞대결이다. 덴마크가 호주를 잡는다면 프랑스와 페루의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을 확정지을 수도 있다. 

덴마크는 1차전 페루와의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카스퍼 슈마이켈 골키퍼는 페루의 슈팅을 모두 막아내며 탄탄한 수비를 자랑했다. 여기에 딸을 출산한 수비수 요나스 크누센을 위해 동료들이 개인 제트기를 대여하는 등 팀워크도 단단하다.

하지만 호주도 만만치 않은 경기력을 자랑한다. 1-2로 패하긴 했지만 프랑스를 상대로 단단한 수비와 강력한 역습을 보여줬다. 두 팀의 대결은 수비 집중력에서 갈릴 것으로 보인다.


▲ C조 : 프랑스 - 페루(22일 오전 0:00) - '우승후보' 프랑스, 결과와 경기력 동시에 잡아야할 차례

비록 승리를 거뒀지만 프랑스가 1차전에서 보여준 모습은 그리 인상적이지 않았다. 호주 수비진을 뚫어내는데 고전했다. 이번 대회에 새롭게 도입된 VAR이 없었더라면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을 수도 있다. 우승을 노리는 프랑스는 페루를 상대로 경기력과 결과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노리고 있다.

단단한 조직력을 자랑하는 페루를 만만히 봐서는 안된다. 비록 1차전에서 패했지만 페루는 기대 이상의 경기력으로 덴마크를 몰아붙였다. 슈마이켈 골키퍼의 선방이 아니었다면 충분히 승점 3점을 가져올 수 있었다.

20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프랑스가 최하위 페루를 상대로 어떤 결과를 가져올 지 관심이 집중된다.


▲ D조 : 아르헨티나 - 크로아티아 (22일 오전 3:00) - 위기의 아르헨티나, 크로아티아 잡고 반등

발등에 불이 떨어진 아르헨티나가 조 1위 크로아티아를 만난다. 아르헨티나는 아이슬란드와의 1차전에서 일방적인 공격을 퍼붓고도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리오넬 메시의 부진이 뼈아팠다.

2차전에서도 승리를 기록하지 못한다면 16강에도 진출하지 못할 수도 있다. 3차전 상대도 만만하지 않은 나이지리아인 만큼 눈앞의 크로아티아전에서 승리를 거둬야 한다.

반면 1차전에서 나이지리아를 제압한 크로아티아는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다. 모드리치, 라키티치로 이어지는 중원 싸움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크로아티아가 아르헨티나를 잡아내면 16강 진출을 확정한다. 그렇기 때문에 크로아티아 역시 동기부여는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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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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