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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유재석 전세산다"…'라스' 지석진X김제동, DJ들의 수다 파티

기사입력 2018.06.21 00:24 / 기사수정 2018.06.21 00:24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재석이 전세살아~"

2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보이는 라디오스타' 특집으로 라디오 DJ 4인방 지석진, 김제동, 양요섭, 정승환이 출연했다.

오전 7시 '굿모닝FM 김제동입니다'를 진행하는 김제동은 "술을 끊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대신 '금욕' 생활을 즐기며 지내고 있다고.

최근 토크 콘서트 시즌8을 마무리한 김제동은 "12개 도시에서 했다. 해외에도 갔다. 10년째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무료 강연은 1년에 40개 정도 정해놓고 한다. 그러나 그 외에는 정액보다 많은 금액을 받는다. 기업체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라고 밝혔다. 

김종국, 차태현을 무서워 한다는 김제동은 "정신적인 폭력은 차태현이 행사한다. 오래 상처가 남는다"고 고백했다.


이 가운데 '굿모닝FM 김제동입니다' 제작진은 김제동에게 "다음 팀 작가가 미모의 미혼이다. 방송이 끝나면 집에 좀 갔으면 좋겠다. 티 난다"고 놀렸다.

결국 김제동은 "작가들이 예쁘다. 됐냐"라며 화를 내 큰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술 끊은 이유는 장가가기 위해서다. 6년반 됐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또한 "신입 DJ들이 출연한다고 해서 나도 출연을 결심했다. 정은채가 나온다고 했다. 정은채를 위한 빵을 사려고 준비를 했다. 그런데 갑자기 지석진이 나온다더라. 갑자기 꼰대가 들어왔다"고 고백해 폭소를 유발했다.

뿐만 아니라 김제동은 정은채에 대한 사심을 듬뿍 드러내며 쌍절곤 개인기를 보여주기도 했다. 

김제동의 전 여자친구들은 '유니콘' 같은 존재다. 아무도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지석진은 "상상 임신 같은 것 아니냐"라고 물었다.

특히 지석진은 "김제동은 적극적인 구애를 안한다"고 꼬집었다. 

지석진은 최근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찍으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석진은 "'두시의 데이트'에 이사배가 나왔다. 그 분이 만찢남 콘셉트로 메이크업을 해줬다. 내가 봐도 너무 멋지더라"라고 자랑했다.

요즘 제2의 신혼을 보내고 있다는 지석진은 "1999년에 결혼했다. 20년차 부부다. 요즘 아내와 있는게 즐겁다"고 말했다.

또 "각서는 부르는 대로 쓰면 된다. 반성문은 내가 머리를 짜내서 써야 한다. 각서가 더 쉽다. 예전 각서가 생각이 난다. 같은 실수를 반복할 시 모든 재산, 양육권을 포기하고 집에서 나간다고 했다"고 설명해 안타까움을 샀다.

지석진은 절친 유재석에 대해서도 폭로했다. 그는 "유재석은 전세에 산다"는 이야기까지 했다. 지석진은 "유재석이 왜 '라스'에 안나오는 줄 아냐. 출연한 거와 진배없기 때문"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지석진은 방탄소년단 진과도 친분이 있다. 지석진은 "진 본명이 김석진이다. 그 친구에게서 영혼적인 프러포즈를 느꼈다. 나를 보고 싶었다고 하길래 번호 교환을 했다"고 털어놨다.

심지어 지석진은 진과 나눈 대화 내용까지 공개했다. 진이 지석진에게 셀카를 보내면, 지석진이 '너처럼 일주일만 살아보고 싶다'고 보내는 것이 나타났다. 이에 '라디오스타' MC들은 "너무 질척대는 것 아니냐"고 핀잔을 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석진은 꿋꿋하게 진을 칭찬하며 애정을 표했다. 

지난 2014년 아내가 좋아하는 몸매를 만들기 위해 20KG 쌀포대를 활용해 운동을 했다는 지석진은 스튜디오에서 직접 운동을 해 웃음을 줬다. 

양요섭은 데뷔 10년차가 됐음에도 안주하지 않고 노력 중이다. 그는 "자만심에 빠져서 안다닌 적이 있다. 1~2년 전쯤에 성대도 근육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이 없을 때도 보컬학원에 찾아갔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운동 덕후이기도 한 양요섭은 "유명한 연예인 축구 팀이 있다. JYJ 김준수가 멤버들과 함께 축구 팀을 하자고 했다. 그래서 이기광을 그 팀에 넣어줬다. 그런데 내가 축구를 하다 손을 다쳐서 축구를 끊었다. 그런데 이기광은 지금 단장까지 올라갔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자린고비, 짠돌이로 알려진 양요섭은 "혼자 살다보니 안쓰게 된다. 가장 많이 쓰는게 배달앱 정도다. 옛날에는 쓸데없이 아끼다가 2배로 쓴 적도 있다. 비타민, 오메가3, 밀크시슬, 단백질 보충제 등은 좋은 것으로 산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같은 해에 '슈퍼스타K'와 'K팝스타'에 출연했던 정승환은 윤종신과의 악연을 고백했다. 윤종신의 혹평을 받고 탈락했던 것. 그는 "'슈스케'에서 생각보다 빨리 떨어졌다. 그때 데이고 나서 안나가려고 했는데 어머니가 '너 나이에 뭘 가리냐'고 하셨다. 그래서 부딪혀본 것이다. 다행히 결과가 좋게 나왔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won@xportsnews.com / 사진=MBC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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