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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박서준, 박민영에 키스 시도…'로맨스 급진전'

기사입력 2018.06.20 22:50 / 기사수정 2018.06.21 10:09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박서준과 박민영이 조금씩 서로에게 가까워졌다.

20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5회에서는 이영준(박서준 분)이 김미소(박민영)의 집에서 라면을 먹었다.

이날 이영준은 김미소와 침대 위로 미끄러지자 그녀를 끌어안은 뒤 "이제부터 너만 사랑해보려 한다. 내가 너를..."이라고 말한 뒤 "라고... 저런 유치한 책에 적혀 있더라. 이런 게 로망이라는 거냐"라고 둘러댔고, 김미소는 이영준과의 관계에 대해 묻는 언니에게 "내 문제다"라고 애매한 말을 남겼다.

다음날. 이영준은 김미소의 집 앞을 찾아왔고, 그녀의 출근길을 에스코트했다. 이영준은 김미소를 위해 직접 운전대를 잡은 뒤 샌드위치를 건네는 다정함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이영준은 김미소와 나란히 발걸음을 맞추며 기분 좋은 미소를 보여 김미소를 심쿵하게 만들었고, 상처를 치료해주는 김미소를 보자 심장의 두근거림을 느꼈다.

이영준은 김미소에게 빨리 고백을 할 마음을 먹었다. 때문에 여자들이 좋아하는 레스토랑을 찾기 시작한 이영준은 직원들에게 물어물어 장소를 찾았고, 직접 인터넷을 검색해 마음에 드는 곳을 찾아냈다. 반면, "오늘 밤 와인 한 잔 하자"라는 이영준의 말을 듣게 된 김미소는 백화점에 가서 옷을 사 입었다. 하루 종일 블라우스가 평소와 똑같다는 지적을 받아 신경 쓰였던 것.

이어 백화점에서 옷을 갈아입고 나오는 김미소는 누군가의 전화를 받게 됐다. 김미소에게 전화를 건 이는 바로 이성연(이태환). 그는 김미소의 북 콘서트 제안에 대한 답변을 하겠다며 김미소와 이영준의 약속 장소로 향했고, 김미소와 마주치자 자신의 신작을 내밀었다. 

하지만 그때 두 사람 앞에 나타난 이영준은 다짜고짜 화를 내며 김미소를 끌고 가버렸다. 이영준은 상황을 설명하는 김미소를 향해 "그때 말한 유명 작가가 저 사람이냐. 하지 말아라. 싫으면 싫은 거다"라고 강압적인 태도를 보여 김미소에게 상처를 줬다.

다음날 출근을 한 김미소는 이영준이 모르페우스 작가의 북 콘서트를 허락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갑자기 달라진 이영준의 태도에 황당함을 느낀 김미소는 그를 찾아가 "솔직히 저 착각했다. 결혼하자 연애하자 하더니 어쩌면 진심이 아닌가 착각했다. 다시는 저 흔들지 말아 달라"라고 말했고, 이영준은 단단히 화가 난 듯한 김미소에게 어떻게 사과해야 할지 몰라 답답해했다.

결국 이영준은 "사과를 하지 않으면 그 사람을 잃게 될 거다"라는 친구 박유식(강기영)의 말에  김미소에게 직접 사과하기로 마음먹었다. 힘겹게 "김비서 미안해"라는 말을 꺼낸 이영준은 김미소와의 오해를 풀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이영준이 김미소에게 "아까 다시는 흔들지 말라고 했지? 나 김비서 흔들고 싶다"라고 말한 뒤 그녀에게 키스하려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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