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5.09 23:54 / 기사수정 2009.05.09 23:54
-5월 10일자 핫 클릭-
[엑스포츠뉴스=황지선 기자] 어제의 유럽축구 소식에 따르면, 맨체스터 시티에서 라울에게 이적을 제안했다고 합니다.
한 때, 같은 팀 동료였던 호비뉴까지 동원된 시티의 이적 요구에 94년부터 레알과 함께하며 거의 선수 생활은 모두 레알에서 이루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라울이 넘어갈 것인지에 대한 것이 축구 팬들의 작은 관심사로 모였으나, 단 하루 만에 냉정하게 자신의 축구 인생은 레알에서 마칠 것이고, 돈을 벌게 해주더라도 별로 유혹되지 않는다고 말함으로써 맨체스터 시티로의 라울 이적설은 끝이 났습니다.
맨시의 소속선수인 호비뉴까지 구단주의 자금력을 앞세워 스타선수들을 영입함으로써 슈퍼 팀이 되어 다음 시즌에는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다고 말할 만큼 단지 '돈'만을 앞세워 유명 선수들에게 접근하고, 최근에는 첼시의 주장인 존 테리와 인터밀란의 감독인 조세 무리뉴, 바르셀로나의 윙어인 리오넬 메시와 미드필더인 야야투레, 그리고 스포르팅 리스본의 미구엘 벨로수 모두의 이적을 원하는 맨체스터 시티의 욕심의 끝이 어딜 지 궁금합니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앞둔 맨체스터 시티의 수비수인 리차드 던이 맨유의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에게 비난 아닌 비난을 했나 봅니다.
리차드 던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호날두가 어떤 행동을 하건 막기가 쉽지 않은 실력을 갖추고 있지만, 그는 너무 경기중에 조그마한 부딪힘만 있어도 다이빙을 하며, 빠르게 달려와 넘어지는 탓에 심판들은 쉽게 속아 넘어가기 때문에 시티가 그 점을 잘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는데요. 더불어, 이번 첼시-바르셀로나의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전에서도 첼시의 패인까지도 선수들의 잦은 다이빙을 지적했다고 합니다.
그동안 수비수로서 상대편 공격수들의 다소 과한 행동들에 당할 수밖에 없는 많은 고충이 있었나 보네요.
과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승리로 맨유가 리그 1위 자리를 유지하며 우승에 더 가까워지게 될지, 맨체스터 시티의 승리로 UEFA컵 진출이 가능한 리그 7위 자리로 올라서게 될지, 한국 시각으로 5월 10일 오후 9시 45분에 열릴 맨체스터 더비전이 기대되는 바입니다.
그럼 오늘의 여러 가지 유럽축구 소식을 아래에서 확인해보세요.
BREAKING GOSSIP : 유럽축구 속보
레알 마드리드의 주장인 라울은 프리미어리그의 구단인 맨체스터 시티의 돈을 벌게 해주는 접근에 별로 유혹되지는 않는다고 말하며, 자신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선수 생활을 끝마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맨체스터 시티는 저의 에이전트에게 협상을 제안해 왔으나, 저는 정말로 레알을 떠날 생각이 없어서 생각해 볼 가치도 없습니다. 저는 오직 레알 마드리드에서 저의 선수 생활을 마감하고 싶습니다."라고 합니다. (Marca)
첼시는 독일출신 32세 미드필더인 미하엘 발락에서 주급 121,000파운드(약 2억 2천만 원)의 1년 연장 계약을 제안했습니다. (Times)
바르셀로나의 前 첼시 스트라이커였던 에이두루 구드욘센은 선발 출전을 못 하고 있는 현재 상황이 매우 지쳐 프리미어리그로 다시 되돌아오려고 합니다. (Daily Mirror)
아스날의 감독인 아르센 벵거는 이번 여름에는 선수영입에 큰돈을 쓰지 않고 팀에 소속되어 있는 어린 유망주들과 함께할 것이라고 합니다. (The Sun)
그러나 타임즈 지에 따르면 벵거는 너무 어린 선수들로만 구성된 선수단을 보완하기 위해 여름에 경험 많은 선수를 영입할 것이라는 암시를 했다고 합니다. (Times)
첼시는 스트라이커인 안드레이 셰브첸코의 남은 1년의 계약을 그가 팀에 복귀하는 것을 거부함에 따라 취소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Daily Mail)
아르헨티나와 제노아의 스트라이커인 디에고 밀리토의 에이전트가 이적 협상을 위해서 런던으로 왔습니다. 소문에 의하면 에버튼, 토트넘, 첼시 그리고 맨체스터 시티가 모두 그에게 관심이 있다고 합니다. (Daily Mail)
새로운 입스위치의 감독인 로이 킨은 이반 캄포, 토미 밀러, 빌리 클락, 덴 보디치, 크리스 케이스먼트, 자이 리즌 그리고 쿠르트 로빈슨을 방출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수비수인 알렉스 브루스와는 계약을 유지할 계획입니다. (Daily Mirror)
리그 1의 챔피언인 레체스터는 자유 계약으로 풀린 미들즈브러의 로스 턴불과의 계약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Daily Mirror)
뉴캐슬은 임시로 감독직을 맡고 있는 앨런 시어러에게 4년의 계약을 제안하려고 합니다. (Daily Telegraph)
블랙번의 감독인 샘 앨러다이스는 1월에 호케 산타크루즈를 대신해 줄 선수로 피터 크라우치를 영입하려 했었다고 합니다. (Sun)
첼시의 임시 감독인 거스 히딩크는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 보여준 행동 때문에 엄청난 비난을 받는 스트라이커인 디디에 드로그바를 보호해주었습니다. (Daily Telegraph)
그리고 드로그바는 주중에 있었던 바르셀로나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심판이었던 톰 헤닝 오브레보에게 욕설을 내뱉는 모습을 보여줌에 따라 팀의 훈련에서 빠지게 될 것입니다. (Guardian)
UEFA의 대표는 바르셀로나와의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에서 드로그바가 보여주었던 몰상식한 행동을 강력하게 비난했습니다. (Independent)
토니 아담스는 포츠머스 감독직에서 경질되었으나 여전히 다시 프리미어리그의 감독자리로 되돌아가기를 원합니다. (Times)
맨체스터 시티의 수비수인 리차드 던은 크리스티아노 호날두를 비난하며 심판들이 그의 다이빙 액션들에 속는다고 말합니다. (Times)
웨스트 브롬의 감독인 토니 모브레이는 강등 된다면 자신의 자리가 안전하지는 않은 위치에 놓이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Sun)
셀틱의 스티븐 맥마누스는 무릎 부상 때문에 수술을 할 것으로 보여, 2달간의 휴식이 필요합니다. (Sun)
셀틱의 감독인 고든 스트라칸은 자신의 훌륭한 코치 능력보다는 사람들을 다루는 능력 때문에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될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Sun)
레인저스의 감독인 월터 스미스는 자신과 셀틱의 감독인 고든 스트라칸이 30년 이상 서로 알아왔으며 절대로 격한 적대관계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un)
AND FINALLY : '이런 일도 있었구나!'
아르센 벵거는 주중에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 실패가 확정됨에 따라 니클라스 벤트너가 나이트 클럽에서 비틀거리며 나오는 것이 사진으로 찍힌 것에 대해서 그는 절대 취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The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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