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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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인터뷰①] '여중생A' 김환희 "데뷔 첫 주연작, 라미란 칭찬에 긴장 풀렸죠"

기사입력 2018.06.24 08:00 / 기사수정 2018.06.25 17:34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배우 김환희는 인상 깊은 아역에서 믿고 보는 배우로 성장하고 있다.

'곡성'에서 충격을 선사할만큼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 김환희는 그 이후로도 '최고다 이순신', '공항 가는 길', '우리가 만난 기적' 등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펼쳤다.

성실하게 필모그래피를 채워가던 김환희는 2년만 스크린 복귀작 '여중생A'에서 누군가의 아역, 누군가의 자녀가 아닌 주인공 미래로 분했다.



김환희는 20일 개봉한 '여중생A'에서 자존감이 바닥인 여중생을 연기하고, 학교 친구들과 나이차를 뛰어넘은 김준면(엑소 수호)와의 우정을 쌓으며 삶의 의미를 찾아간다.

최근 인터뷰에서 만난 김환희는 "많이 긴장된다. 여주인공으로 나오는 영화는 처음이다. 긴장도 되고 걱정도 되고 설레기도 한다. 복잡한 마음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서 그는 "VIP 시사회때 가장 신났다. 같이 연기했던 선배님들, 학교 친구들을 다 초대했는데 실제 모습과 전혀 다르다며 놀라더라"라고 말했다. '우리가 만난 기적'으로 인연을 맺은 라미란 역시 해당 시사회에 참석했다.

김환희는 "라미란이 너무 재밌었다고 칭찬도 많이 해주셨다. 내게 연기를 배워야 할거 같다고 하시고 이런 말들로 긴장을 풀어주셨다.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김환희는 첫 주연작을 잘 해내기 위해 노력에 노력을 거듭했다. 원작 웹툰도 세번이나 정주행했다. 그는 "특별판까지 다 봤다. 읽다보니 벌써 끝났나 싶을 정도였다. 영화 속 미래로 웹툰 미래를 볼 수 있어서 재밌었다"라고 이야기했다.

극중 감정 표현이 많지 않은 김환희는 "감독님과 상의를 많이 했다. 말보다는 눈빛이나 표정으로 드러내길 바라셨다. 그래서 평소에 많이 안해봤던 연기에 도전했다. 배운 점이 많았다"라며 "게임세계를 표현한 장면도 있는데 언제 또 그런 연기를 해보겠나. 신기한 경험이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환희는 첫 주연작에 대한 의미를 털어 놓았다.


"웹툰이 너무 재밌어서 찍으면서 걱정이 됐다. 인물 자체도 복잡한 친구라서 과연 내가 잘 살릴 수 있을까 싶었다. 그러나 정다빈, 유재상, 정다은 등 또래들과 함께해 촬영장을 갈 때 재밌었고 김준면과도 호흡이 좋았다. 촬영 땐 실제로 중3일때라 공감도 많이 됐다. 많은 분들에게 위로가 되는 작품이 됐으면 좋겠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나무엑터스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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