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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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유산 고백' 정정아 "참 다사다난...잘 이겨내고 있다"

기사입력 2018.06.18 17:11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방송인 정정아가 유산 고백 후 심경을 전했다. 

정정아는 지난 16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임신 10주만에 유산의 아픔을 겪었음을 고백했다. 이후 지난 17일에 정정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심경을 전했다.  

정정아는 "'동치미' 방송을 보시고 많은 분들이 기도해주겠다고 연락을 주셨다. 감사하다. 제 삶이 참 순탄치는않았지만 처음 느껴보는 아픔과 좌절이 참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게 제탓이란 자책에 힘들었고, 저희 결혼생활은 참 다사다난하다. 서로가 너무 부족해서 많이도 울었다. 그렇지만 더 많이 이해하고 단단해져 가고있다. 10주간의 행복이 너무나 그립지만 잘 이겨내고 있다"고 전했다. 

정정아는 "이제 한 달정도 시간이 지났다. 그래서 지금은 많이 추스리고 정상생활을 하고있다. 다음 주엔 여행도 가려고 계획중이다. 다 털어버리고 다음 번엔 좋은소식도 힘든소식도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 이하 정정아 심경 전문


동치미 방송 보시고 많은분들 기도해주겠다고 연락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삶이 참 순탄치는않았지만
처음느껴보는 아픔과 좌절이 참 힘들었어요.
모든게 제탓이란 자책에 힘들었고...
저희 결혼생활은 참 다사다난하네요.
신랑은 허리시술하고 다다음날 결혼하고 일주일후 또 수술해서 힘들다 좋아질만하니
이젠 제가 유산이란 아픔을 안고
서로가 너무 부족해서 많이도 울었네요 그치만 더 많이이해하고

단단해져 가고 있어요.
10주간의 행복이 너무나 그립지만
잘 이겨내고 있어요.
몇달 주변분들 여러핑계대며 못 만나서 죄송했어요.
임신과 유산을 하느라 몸조리와 시간이 필요했어요.
이해해주세요. 
이제 한 달정도 시간이 지났어요.
그래서 지금은 많이 추스리고 정상생활 하고 있어요.
담주엔 여행도 가려고 계획 중입니다.
다 털어버리고 다음번엔 
좋은소식도 힘든소식도 함께할게요.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정정아 인스타그램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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